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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전도연·류준열, 기약 없는 작별···오늘밤 최종회

입력 2021.10.24. 11:39 댓글 0개
[서울=뉴시스] JTBC 주말드라마 '인간실격' 제15회 (사진=JTBC '인간실격' 방송 캡처) 2021.10.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전도연과 류준열이 다시 기약 없는 작별을 했다.

23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인간실격' 15회에서 부정(전도연)과 강재(류준열)가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다.

부정을 향한 마음이 커질수록 강재는 이제껏 고민해 본 적 없는 사랑에 대해 생각했다. 돈이 사랑이라는 믿음은 깨진 지 오래였다.

아직 서로에게 궁금한 것이 많은 두 사람은 밤거리를 걷다가 포장마차에 마주 앉아 술잔을 기울였다.

부정은 가사 도우미로 일한다는 사실과 앞서 그가 언급한 '호박마차'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살다 보면 ‘현실’이라는 말이 가장 나쁜 순간이 될 때가 있어요. 환상이 없는 현실은 삶보단 죽음에 가까워요"라며 아란(박지영)과의 일을 시작으로 자신을 고통 속으로 내몰았던 시간들을 떠올렸다.

그 시각 부정의 시어머니 민자(신신애)는 부정의 아버지 창숙(박인환)이 부쩍 흐려진 기억 속에 길을 잃었다는 뜻밖의 전화를 받았다. 연락을 받고 달려간 정수(박병은)는 비에 젖은 채 전단지 뭉치를 끌어안은 창숙의 모습에 눈물을 글썽였다. 창숙은 사위 정수도 알아보지 못했고, '부정이 기다린다'는 한 마디에 집으로 돌아갈 채비를 했지만 몇 걸음 옮기지도 못하고 의식을 잃었다.

부정은 강재가 우산을 사러 간 사이 정수의 연락을 확인하고 병원으로 갔다. 강재는 '급한 일이 있어서 먼저 가요'라는 짧은 메시지에 불길한 예감이 들면서도 부정이 떠난 빈자리에 공허한 마음이 밀려왔다.

부정이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창숙은 의식을 되찾고 일반병실로 입원했다. 기력이 쇠약해진 창숙에게 허락된 시간은 길지 않았다. 집에 다녀온다는 부정에게 창숙은 미소로 손 흔들고 편한 얼굴로 눈을 감는다.

이날 부정과 강재는 평범하지만 특별하고, 어색하지만 설레는 시간을 보냈지만 위기가 또다시 두 사람을 갈라놓았다. '환상이 없는 현실은 삶보단 죽음에 가깝다'라는 말처럼 부정에게 '환상'이 되어준 강재. 하지만 아버지 창숙은 부정의 '현실'이어서 과연 부정과 강재에게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 최종회는 오늘(24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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