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한·타지키스탄 외교장관, 회담서 투자 활성화 강화

입력 2021.11.30. 08:38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타지키스탄 공식 방문 일정…소통, 협력 논의

신안보 문제 공동 대응…한반도 등 의견 교환

투자 활성 제도 기반 강화…개정 의정서 서명

정의용, 30일 협력 포럼…중앙아 연쇄 회담도

[서울=뉴시스]외교부는 30일 정의용 장관이 지난 29일 타지키스탄 공식 방문 일정에서 시로지딘 무흐리딘 외교장관과 회담했다고 밝혔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1.11.30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타지키스탄을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타지키스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 기반을 강화했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지난 29일 타지키스탄 공식 방문 일정에서 시로지딘 무흐리딘 현지 외교장관과 회담했다.

두 장관은 지난 1992년 수교 이후 우호협력 관계 평가, 향후 다분야 고위급 및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소통, 협력을 발전시키자고 했다.

또 지난 2015년 4월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관이 개설된 데 이어 지난 3월 주두샨베 분관이 주타지키스탄 한국대사관으로 정식 승격한 것을 환영했다. 아울러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 등 양 국민 우의를 증진시키기로 했다.

회담에서는 한국 신북방정책과 타지키스탄 국가발전전략을 접목한 호혜 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가 이뤄졌다. 기존 운영 중인 경제공동위원회 등 정부 채널은 물론 기업인간 소통, 협력도 활성화하자는 언급도 있었다.

두 장관은 올해 타지키스탄을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국으로 선정하고 내년 중 두샨베에 코이카 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이 양국 간 개발협력 사업 다변화,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두 장관은 기후변화와 코로나19로 인한 보건, 질병 위기가 국제사회 신안보 문제가 되고 있다는데 공감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와 관련, 두샨베에서 이날 열리는 14차 한·중앙아시아 협력 포럼 언급이 이뤄졌다. 이번 포럼에는 중앙시아 국가 외교장관들과 전문가 등이 참여해 코로나 이후 시대 경제회복을 위한 실질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외 회담에서는 한반도 및 아프카니스탄 등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 교환이 있었다. 무흐리딘 장관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조기 재개를 위한 한국 정부 노력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 했다.

정 장관은 회담 직후 '대한민국과 타지키스탄공화국 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이중과세 방지와 탈세 예방을 위한 협약의 개정의정서'에 서명하고 양국 투자 활성화 제도 기반을 강화했다. 서명권자는 한국 측 외교부 장관, 타지키스탄 측 재무부 장관이다.

정 장관과 무흐리딘 장관은 두샨베에서 열린 주타지키스탄 한국대사관 승격 기념 학술회의에도 동참했다. 정 장관은 축사에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민간 전문가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무흐리딘 장관은 타지키스탄 내 고려인 1000여 명을 통한 다각적 협력 증진, 관광·교육 등 분야 중점적 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를 더욱 폭넓게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한편 정 장관은 이날 14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에서 축사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 포럼에 참석한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등 외교장관과 연쇄 양자 회담을 진행한다.

외교부는 "이번 정 장관 타지키스탄 방문은 양국 수교 이래 첫 공식방문"이라며 "그간 중앙아 국가 중 상대적으로 교류가 적었던 타지키스탄과 실질 협력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