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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광주경찰관, 조폭에게 받은 '승진선물' 무엇?

입력 2021.11.26. 15:34 수정 2021.11.26. 15:45 댓글 1개

사랑방뉴스룸이 한 주간 우리지역 사건사고를 돌아봅니다. 이번주에는 또 어떤 사건사고가 지역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을까요.


FILE 1.  조폭에게 ‘승진 선물’로 위스키 받은 경찰

그래픽=뉴시스 제공

조직폭력배로부터 ‘승진 선물’로 고급 위스키를 받은 경찰관이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광주경찰청은 23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동부경찰서 소속 A경감에게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 공무원의 정직은 파면, 해임 등과 함께 중징계에 속한다.

A경감은 과거 유치장에 수감 중인 조직폭력배 출신 불법 성매매 알선업자 B씨가 가족과 연락할 수 있도록 편의를 봐준 사실이 감찰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이후 경감으로 승진, 동부경찰서로 전보 발령나면서 B씨로부터 선물 명목으로 50만원 상당의 수입 양주를 받아 챙겼다.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인 B씨는 서구 상무지구 일대에서 불법 성매매 알선을 일삼다,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경감은 B씨의 불법 성매매 알선 행위를 알고도, 투자처를 소개 받아 수천만 원을 건넨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검찰에 송치됐다. 현재는 대기 발령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경찰은 A경감이 유치장 근무 수칙과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을 위반했다고 판단, 징계위에 회부했다.


FILE 2. '운전 미숙탓에'···농성동서 경계석 받고 전복

그래픽=뉴시스 제공

광주 도심에서 새벽 시간 승용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전 1시35분께 광주 서구 농성동 한 광장에서 20대 후반 여성 C씨가 운전하던 넥쏘 차량이 전복됐다고  25일 밝혔다. 

C씨와 동승자 1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에 옮겨졌다. 두 사람 모두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무면허나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가 운전 미숙으로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은 뒤 이 충격으로 인해 차량이 뒤집힌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FILE 3. 지인에 법률 조언한 판사···벌금 3천만원

그래픽=뉴시스 제공

지인에게 법률 조언을 해준 대가로 1천만원을 챙긴 현직 부장판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9단독 김두희 판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D 부장판사에 벌금 3천만원과 추징금 1천만원을 25일 선고했다.

금품을 준 E씨에 대해서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D부장판사는 지난 2017년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지인 E씨의 진술 조서를 수정해 주고 각각 500만원씩 2차례에 걸쳐 총 1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동업자에게 특정경제법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고소당한 E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의 남편인 D부장판사에게 진술서 작성과 법률 조언을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법관으로서 고도의 청렴성과 공정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금품을 수수해 사법부의 신뢰를 훼손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다만 지인 관계에서 소극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점, 직무 연관성과 부정한 청탁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 이미 중징계 처분을 받은 점 등은 유리한 양형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박지현기자 5973sall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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