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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 대우건설 노조에 고용보장·임금 인상 제안

입력 2021.11.09. 14:54 댓글 1개

기사내용 요약

중흥 "단계적 임금 인상 구상 중…정상화 노력할 것"

[서울=뉴시스]중흥건설그룹 사옥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실사작업을 진행 중인 중흥그룹이 대우건설 노조와 만나 고용 보장과 건설업계 최고 수준의 임금 등 처우개선을 제안했다.

9일 중흥그룹에 따르면 최근 대우건설 노조와의 회동에서 고용 보장과 함께 단계적 임금 인상 등을 제안했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임금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뜻을 전달했다"며 "현재 수준보다 높은 수준의 단계적인 임금 인상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의 부채비율을 낮추고, 내실경영이 이뤄지는 등 임금 인상을 위한 여건 조성에 집중한다는 게 중흥그룹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보면 시공능력평가 1~3위 건설회사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삼성물산 1억원, GS건설 9500만원, 현대건설 8500만원 순이다. 대우건설은 8200만원으로 시공능력평가 10위권 가운데 중위권이다. 대우건설은 KDB산업은행 관리 하에서 수년간 임금이 동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회동에서는 대우건설 노조가 요구한 자율경영체제 보장과 협의기구 구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만나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인수 실사작업을 완료한 뒤 KDB인베스트먼트와 주식매매계약(SPA)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SPA 계약은 이달 말이나 내달 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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