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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COP26서 바이든과 정상회담 추진···"F-35 논의"

입력 2021.10.28. 15:07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터키, F-35 개발 프로그램 투자 논의할 듯

터키·서방 간 갈등 봉합 국면

[이스탄불(터키)=AP/뉴시스]지난 16일(현지시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이스탄불 대통령궁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1.10.18.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제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6)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방문을 마친 에르도안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로마(G20 정상회의)가 아닌 글래스고(COP26)에서 회담을 할 가능성이 높다. 가장 중요한 이슈는 F-35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미국은 약속한 전투기(F-35)를 주거나 14억 달러(약 1조 6405억원)의 대금을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COP26은 오는 1~2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다.두 정상 간 정상회담이 열리면 이번이 두 번째다. 에르도안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양자 회담을 했다.

앞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17일 미국이 터키가 F-35 개발 프로그램에 투자한다는 조건으로 F-16 판매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브뤼셀=신화/뉴시스]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본부에서 열린 NATO 정상회의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양국 정상은 양자 회담 후 러시아제 S-400 미사일 배치, 시리아 정세 등을 놓고 협의했으며 당장은 관계 개선을 위한 타개책에 합의하지는 못했지만 회담이 '건설적'이었다고 밝혔다. 2021.06.15.

NATO 회국인 터키는 러시아제 S-400 미사일을 전격적으로 도입한 이후 2019년 F-35 프로그램에서 축출당했다.

터키와 서방 간 외교 갈등은 최근 봉합 국면에 들어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수감 중인 반 정부 인사 오스만 카발라의 석방을 촉구한 미국, 독일, 프랑스 등 10개국 대사를 추방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이후 10개국 대사들이 내정 불간섭에 대한 외교 협정을 준수하겠다는 성명을 냈다며 이를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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