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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측 "5선 주호영, 서울 강북 초선의원만 자질 못해"

입력 2021.10.28. 14:20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지난 전당대회 때 새파랗게 젊은 후배에게 참패했으면서"

"텃밭 당원 선동은 국민과 당원에게 대죄 짓는것임을 명심"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왼쪽)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한 주호영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은 뒤 손을 잡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측은 28일 윤석열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주호영 의원을 향해 "텃밭(대구) 5선의원 자질이 그 정도라면 강북 초선의원보다 못하다"고 비꼬았다.

여명 홍준표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주 의원의 망언을 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 대변인은 "주 의원은 윤석열 후보 캠프에 막바지에 합류해 구태들의 집합소에 스스로 화룡점정을 찍었다"며 "게다가 합류하자마자 '2030은 지나간 일은 잘 기억하지 못한다'는 청년비하 망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또 주 의원은 여러 방송에 나와 '홍 후보의 지지율은 역선택'이라고 하고, 당원투표 전화ARS에 본인인증을 넣자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어르신들의 투표를 방해하는 수작'이라고 연이어 망언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 대변인은 "주 의원은 '당심이 민심을 이기지 못한다'는 진리를 지난 전당대회에서 깨닫지 못했느냐"며 "주 의원은 이전 전당대회에서 선거사무실도 없이 휴대폰 하나로 선거에 임한 새파랗게 젊은 후배에게 참패한 바 있다. 주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에서조차 이준석 대표, 나경원 전 대표에 이어 3위에 그쳤다"고 꼬집었다.지난 6월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대표는 주 의원 등을 이기고 대표에 당선됐다.

이어 "주 의원의 윤 캠프 합류는 그야말로 반성 없는 정치"라며 "주 의원의 주장대로 역선택이 실재한다면 고발사주를 포함한 본인의혹과 부인,장모의 주가조작 가담의혹, '개사과'를 포함한 본인발 지지율 하락 리스크를 한가득 안고 있는 후보를 택하는 것이 상대정당의 역선택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여 대변인은 "우리당 노년층이 ARS본인인증도 못한다는 발상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것이냐"며 "주 의원의 몸부림이 안쓰러울 지경이다. 텃밭에서 5선을 한 국회의원의 자질이 그 정도라면, 그것은 서울 강북에서 당선된 초선 의원만 못한 것이고, 스스로 돌아보길 바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텃밭 당원들을 선동하는 작태를 이어가다가는 국민과 당원의 정권교체 열망 앞에 씻을 수 없는 대죄를 짓는 것임을 명심하라"고 했다.

주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캠프가 당원투표 전화ARS에 본인인증을 도입하자는 주장에 대해 "어르신들의 투표를 방해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홍 의원의 지지율은 "진짜 민심이 아닌 역선택"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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