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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한·중·일, 역내 코로나 위기 극복 식량 안보 대응 논의

입력 2021.10.28. 14:06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박병홍 농식품부 차관보,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 참석

아세안 10개국, 지난해 한·일 쌀 5천t 지원에 감사 표해

내년 아세안 국가 대상 축산 스마트팜·디지털 영농 지원

박병홍 농식품부 차관보(사진=농식품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화상으로 개최된 '제21차 아세안(ASEAN)+3 농림장관회의'에 박병홍 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식량안보 대응 방안 등을 포함해 아시아 역내 농림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세안+3에는 아세안 10개국(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과 한국, 일본, 중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세안+3 농업협력과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에 대응한 협력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회원국들은 '2016~2025 아세안+3 협력 전략(APTCS)'에 따라 ▲식량안보 강화 ▲바이오매스 에너지 개발 ▲지속가능한 산림관리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동식물 위생 및 질병 통제 ▲역량강화 ▲정보시스템 강화 ▲농산물생산성 향상 ▲연구개발 등 9개 분야를 협력과제로 삼고 있다.

아세안 국가들은 코로나19, 재해 발생 등으로 인한 역내 식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이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도(APTERR)'를 활용, 지난해 쌀 5029t을 지원한 것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아세안+3 식량안보 정보시스템(AFSIS)' 과제 등은 아세안 국가들이 식량 위기 개선에 기여하는 등 협력 과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식품공급망 회복과 식량안보 개선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기후변화 적응 및 완화, 디지털 농업 촉진, 지속가능한 푸드시스템 구축 등과 관련한 많은 투자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알렸다.

특히 박병홍 차관보는 기조연설을 통해 아세안+3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2016~2025 아세안+3 협력전략에 따른 기존 협력사업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탄소중립 등 저탄소 경제, 디지털 기술 협력 등 신규 협력사업 추진 계획도 설명했다.

또 박 차관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아세안+3 공동 대응 분야로 식량안보 강화, 위축된 생산성 및 소득 증대, 농업혁신 역량 강화 등을 우선순위로 제시하고 해당 분야에 대한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세안 국가들이 수요가 높은 디지털 농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채소 중심의 스마트팜 지원을 내년에는 축산 분야와 함께 소농의 디지털 기술활용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샤룰 야심 림포 농업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중·일 3개국의 지원과 협력에 감사를 표하고 지속가능한 푸드시스템을 위해 아세안 지역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라오스가 2022년도 의장국이 된 것을 축하하고, 내년 10월 라오스에서 대면으로 행사가 개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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