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국민취업지원제도로 청년에 4만3000개 '일경험' 기회 제공

입력 2021.10.28. 14:00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청년고용특별위, 취업준비생 지원 방안 발표

인턴·체험형 기회 각 2만, 2.3만개 제공 예정

코로나 고려해 AI 면접·심리상담 지원도 강화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10.06.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정부가 취업난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한 4만3000여개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28일 서울 중구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제2차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취업준비생 애로 경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최근 수시·경력직 확대로 채용 경향이 바뀌며 청년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애로를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최신 채용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이를 지원하고, 양질의 취업 컨설팅 확대, 취업 정보 및 심리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먼저 고용부가 실시하고 있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한 4만3000여개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직무는 기간별로 인턴(3개월), 체험형(30일 이내)으로 나뉘며 각각 2만개, 2만3000개 일자리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현재 현재 한국전력, 넥슨타이어 등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우수 중소중견기업이 취업준비생에게 직무와 관련된 과제를 부여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중소기업 청년직무 체험 프로그램도 내년 2000명 규모로 신설된다.

170억원 규모의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 사업도 신설해 대학 재학생 대상 직무 프로그램, 기업-대학 컨소시엄 프로그램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화상 면접 도입이 늘어남에 따라 AI 면접 체험 지원도 강화한다.

고용부는 전국 30개 고용센터, 4개 청년센터, 29개 대학일자리플로스센터 등을 활용해 취업준비생들이 AI에 기반한 역량검사와 면접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청년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6개 권역별로 화상 면접에 필요한 장비를 갖춘 면접센터를 신설해 편의성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자기소개서에서 필기, 면접으로 이어지는 채용 전 과정에 대한 컨설팅도 강화한다.

정부는 내년 직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실전형 모의 면접 과정을 신설하고, 자기소개서 첨삭 등 1:1컨설팅 운영도 늘린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관련해선 무료 문제 풀이 강의를 확대하고 웹 기반 문제 풀이 기능도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청년 채용 기업 인식 조사에도 나선다.

다음 달 중 선호기업으로 뽑힌 500개사에 이어 12월 중소기업 명단을 발표하고 내년에는 선호 업종 등으로 조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구직난으로 청년층의 심리부담이 심화한 점을 감안해 심리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정부는 정신건강 전문가와 취업 상담사가 마음 안심 버스를 활용해 찾아가는 심리 취업 지원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내 '청년 마음건강 바우처 사업'과 고용센터 등을 연계해 심리지원에 대한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안 장관은 "그간 만났던 많은 청년 취업준비생은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고민, 새로운 채용 경향에서 어떻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었다"며 "그 막막함과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지원을 고민해 오늘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의 버팀목으로 취업 지원 방안을 계속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