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마륵공원] 치평동~금호동 잇는 진짜배기 도심 속 공원

입력 2021.10.25. 15:52 수정 2021.10.25. 15:52 댓글 13개
[광주 민간공원 이렇게 바뀐다 ③마륵공원]
22.9만㎡ 중 녹지 17.7만㎡, 전체 78%
운천저수지~만호초까지 길이만 1.5km
운동·휴양광장에 서광주 연결로도 2곳
996세대 공동주택 주변 생활권도 좋아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지 중 한 곳인 마륵공원 내 공원 배치도. 마륵공원은 운천저수지(사진 위쪽) 후면부터 백석산을 거쳐 금호동 만호초 인근까지 1.5km가량 이어진 녹지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해당 조성 계획은 향후 사업 추진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 무등일보DB

광주 행정·금융·상업의 중심지구로 꼽히는 서구 치평동(상무지구)에서 우수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금호동(금호지구)까지를 잇는 백석산 일대 마륵공원은 도심 속 공원이라는 점에서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지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 중 하나다.

만호초등학교 뒤편부터 운천저수지까지 금호동 동쪽으로 길게 형성되어 있는 녹지는 그 길이만도 1.5km에 달한다. 일대 밀집 조성된 주택가 주민들의 허파 역할을 제대로 해오던 곳이다.

광주 서구 마륵동 산7-14번지 일원에 위치한 마륵공원의 전체 부지 규모는 22만9천603㎡, 이번 특례사업을 통해 이 중 비공원면적 5만2천여㎡를 제외한 17만7천589㎡의 기존 녹지가 정비된다. 전체 부지의 78% 수준이다.

사업은 마륵파크(주)가 맡았다.

마륵공원의 공원시설은 보행로 연결, 운동·편익·휴양·유희·조경 기능을 동시에 갖춘 도심 공원으로서의 기능 회복에 초첨이 맞춰져 있다.

공원 시설의 핵심은 상무초(금호동 코아루아파트 건너편) 일대다. 현재의 녹지축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기존에 훼손된 녹지에는 야외공연장, 운동장, 놀이터, 생태연못, 화원, 체험마당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금호동에서 치평동 방면 운천저수지 인근 백석산 정상까지 끊겨진 산책로도 정비해 곳곳에 전망대 기능을 갖춘 쉼터도 들어선다.

공원은 서광주로 방면과 금화로59번길 모두에서 진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마륵공원 내 공동주택 입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주민의 휴양과 건강증진 등 쾌적한 도시환경 마련에 방점을 찍은 셈이다.

마륵공원 정비사업 가운데 눈길을 끄는 또 다른 특징은 바로 도로 신설이다. 상무초에서 서광주로 방면으로 단절된 금부로 620m를 연결(생태터널) 하는 것을 비롯해 남단 금호동으로 모두 2개의 진입로가 새로 조성될 예정이다.

혼잡한 운천로 대신 금호동과 치평동을 연결하는 우회도로인 서광주로로의 진출입이 가능해져 접근성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륵공원의 공동주택은 만호초 뒤편에서 치평동 방면 금화로59번길에 조성된다. 농원 등이 입점해 있어 이미 녹지가 훼손된 지역이다.

최대 20층, 16개 동 996세대가 들어서는 공동주택 단지 내에도 친환경 생태공간(공원시설)이 예정되어 있다.

마륵공원은 매우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용도지역 변경, 교통·경관심의까지 완료되었으며 현재는 건축심의를 추진중이다.

용도변경, 도시계획위원회, 교통·경관심의까지 완료됐으며 현재는 건축심의가 진행중이다. 대부분의 토지에 대해 수용재결이 완료되어 보상 마무리 단계다.

주현정기자 doit8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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