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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국관광공사, 장애인 관광은 뒷전···전담인력 6명뿐

입력 2021.10.19. 09:53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1년간 여행 안 간 장애인 75%…여가 만족도 하락

무장애관광 예산, 전쳬 예산 0.2%…22억2600만

김예지 "263만 장애인 여행 단체나 조직 전무"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장애인 등 이동취약게층의 관광을 지원하는 한국관광공사의 무장애관광(이동 취약계층의 제약이 없는 관광) 관련 인력이 6명에 불과하고, 예산도 극히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아 1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관광공사에서 무장애관광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은 0.9%(6명)였다. 이마저도 장애인의 이동, 숙박, 관광 정보 등 전 영역을 지원하는 것이 아닌 열린관광지사업만의 담당자들이다.

또 무장애관광 예산은 전체 예산액 대비 0.5%에 불과한 22억2600만원이었다. 장애인의 무장애관광 관련 욕구가 커져가는 상황에서 관광분야 준정부기관인 관광공사의 전담인력과 예산이 극히 미비한 것이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발표한 2019 장애인삶 패널조사 자료에 의하면, 일 년간 한 번도 여행을 간 적이 없는 장애인이 75%에 달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20년 장애인 실태조사에서도 장애인의 문화 및 여가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5점 만점에 2.9점으로 2017년도 조사보다 0.1점 하락했다.

현행 관광진흥법은 국가가 장애인의 여행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의 관광 활동을 장려·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시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김예지 의원은 "263만 장애인의 여행을 위한 단체나 조직은 전무하다"며 "장애인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무장애 관광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관광공사 내 여행 취약계층 관련 업무를 총괄할 수 있는 조직과 인력, 그리고 예산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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