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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유럽 순방···평화프로세스 동력 확보 모색

입력 2021.09.29. 05:15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29일 출국, 30일 벨기에서 EU 집행위원 만나

10월1일 스웨덴 외교장관 양자 회의 등 일정

베를린 자유대 특강…독일 통일 31년 행사도

독일 대통령 예방…전문가 간담회 등도 예정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지난달 31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1 한반도국제평화포럼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1.08.3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29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유럽 순방길에 오른다. 한반도 주변 정세 변동성이 상당한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 동력 확보를 위한 유럽 국가들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9월29일~10월4일 벨기에, 스웨덴, 독일을 방문한다. 그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9월30일 벨기에에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 등을 만날 예정이다.

우선 이 장관은 EU 주타 우필라이넨 국제협력 집행위원과 야넷 레나르치치 위기관리 집행위원과 양자회의를 진행한다. EU 의회 외교위원회와 한반도 관계 대표단 의원들도 만난다.

이어 10월1일에는 스웨덴을 방문, 안 린데 외교장관과 양자 회의를 진행한다. 현지 정부, 의회 외교안보 고위 인사들과 만나 남북, 북미 관계 재개를 위한 스웨덴 차원 중재 역할 등 요청할 방침이다.

스웨덴은 남북 모두와 외교 관계를 수립한 곳으로, 중립국감독위원회(중감위)에도 참여하고 있다. 스웨덴이 북미 반민반관 접촉 장소로 활용된 경우도 많았으며, 주북 스웨덴 대사관은 미국의 이익대표부 역할도 하고 있다.

또 10월2일에는 독일을 방문, 베를린 자유대에서 남북 관계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관련 특강을 진행한다. 또 현지 교민들과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와 남북 관계 구상을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베를린 자유대는 2000년 3월 베를린 선언이 이뤄진 곳이다.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은 연설 중 베를린 선언을 발표했고, 이는 2000년 6월 첫 남북 정상회담 성사 계기로 평가되고 있다.

이 장관은 10월3일 작센안할트주 할레에서 열리는 독일 통일 3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방역 상황으로 인해 지난해 30주년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고 올해 참석한다는 설명이다.

일정 마지막 날인 10월4일에는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을 예방, 통일 독일 경험과 남북 관계 발전 및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외 현지 주요 연구기관, 한반도 전문가들과의 간담회도 계획돼 있다. 통일부는 한반도 정세 국면 전환을 위한 창의적 해법에 관한 논의, 지지 및 협력 기반 마련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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