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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이적 첫 골' 전북, 광주 잡고 선두 탈환

입력 2021.09.21. 18:49 댓글 0개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전북 현대 송민규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 현대가 오랫동안 기다렸던 송민규의 이적 첫 골에 힘입어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전북은 21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송민규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16승(9무5패 승점 57)째를 신고한 전북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울산 현대(승점 55)를 제치고 일단 선두로 올라섰다. 울산은 잠시 후, 포항 스틸러스와 동해안 더비를 치른다.

지난 7월 포항을 떠나 새롭게 전북 유니폼을 입은 송민규는 이적 이후 첫 골을 터뜨리며 길었던 침묵을 깼다.

8호골이다. 송민규는 전북에 합류하기 전 포항 소속으로 16경기에서 7골을 터뜨렸지만 이적 이후 부담감 탓인지 골맛을 보지 못했다. 마음고생이 심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골을 기록하며 마음의 짐을 덜게 됐다. 송민규는 지난해 27경기에 출전해 10골 6도움으로 생애 한 번 뿐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광주는 전북을 상대로 잘 싸웠으나 경기 막판 골키퍼 윤평국의 실책이 뼈아팠다.

전북은 초반 광주의 빠른 공격 전개에 애를 먹었다. 전반 17분 이용이 엄원상에게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도 허용했다. 하지만 헤이스의 페널티킥이 골대를 때려 전북은 위기를 넘겼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수 구스타보를 투입했고, 이에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했다.

후반 14분 백승호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깼다. 그러나 광주는 공격 일변도의 전북의 빈틈을 노렸고, 후반 34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역습 기회에서 엄원상의 낮고 빠른 크로스가 구자룡의 발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이후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친 송민규가 결국 해결했다. 후반 추가시간 광주의 골키퍼 윤평국이 공중볼을 잡다가 놓친 것을 송민규가 가볍게 오른발로 때려 결승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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