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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진' 정세균, 중원서 승부수 건다

입력 2021.07.30. 08:00 댓글 0개
내달 3일 충북 오송서 '신수도권 비전 선포식' 개최
9월 초 예정된 충청 순회 경선까지 캠프 역량 집중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가 28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 MBN스튜디오에서 열린 본경선 첫 TV 토론회에 앞서 카메라 테스트를 하고 있다. 2021.07.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호 공약인 '신(新)수도권' 조성을 필두로 중원 지역 공략에 나선다.

30일 정 전 총리 측에 따르면 정 전 총리는 내달 3일 충북 오송에서 '신수도권 비전 선포식'을 열고 신수도권 공약을 이을 각종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세균 캠프는 비전 선포식을 기점으로 캠프 역량도 대거 충청으로 결집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캠프 관계자는 통화에서 "경부축과 강호축이 만나는 X축의 중간 지점이라 상징성이 있는 오송역사에서 선포식을 열 예정"이라며 "비전 선포식을 통해 전격적으로 캠프 역량을 올인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총리 측은 충청권 순회 경선이 예정된 9월 초까지 충청 지역 표밭을 다지며 중원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각오다. 충청 지역 구석구석을 돌며 지역별 맞춤 공약도 발표할 계획이다.

예비경선에 도전했던 양승조 충남지사의 지지 표명을 이끌어낸 것도 충청권 공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정 전 총리는 컷오프 직후인 지난 12일 양 지사를 직접 찾고, 양 지사의 충남 관련 공약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힐 만큼 양 지사에 공을 들였다.

정 전 총리가 중원에 특별히 공을 들이는 까닭은 1차 전국 순회 경선이 충청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순회 경선이 9월 4일 대전·충남, 9월 5일 세종·충북에서 열리는 만큼 이 지역의 경선 결과가 향후 경선 판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충청권에서 유의미한 득표를 한다면 9월12일 예정된 '1차 슈퍼위크'인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1차 경선인 충청에서 승부수를 띄워야 하는 이유다.

캠프 관계자는 "충청권에서 잘 나와야 다른 데도 영향을 미쳐서 잘 나올 수 있다. 여기서 유의미한 득표를 하면 권리당원들도 '찍어줄 만하네'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며 "결국 경선에서 이변을 만드는 건 1, 2차 지역"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전 총리는 지난 25일 '균형발전 4.0 신수도권 플랜'을 공개하며 "충청·대전·세종 메가시티와 전북·강원의 양 날개를 포괄하는 중부권을 신수도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충청권 메가시티 지원 ▲'강호축' 발전 전략 조기 추진 특별법 등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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