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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해안경비대사령관 "北 불법 해상환적 단속에 경비함 파견 가능"

입력 2021.07.30. 05:15 댓글 0개
【서울=뉴시스】5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는 지난 2월부터 8월 초까지 북한의 안보리 제재 위반 등을 평가한 반기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2017년 말 이후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중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선(enhance)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북제재위는 보고서에서 '영변의 우라늄 농축시설이 여전히 가동'되고 있는 것과 북한이 해상에서 선박간 불법 환적을 통해 정제유와 석탄 등 밀거래를 계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은 동중국해에서 연이틀 진행된 석유제품 불법환적. 2019.09.06. (사진=유엔 대북제재위 보고서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태평양함대사령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북한의 불법 해상환적을 단속하기 위해 미 해안경비대 경비함을 파견할 수 있다고 칼 슐츠 해안경비대 사령관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슐츠 사령관은 이날 괌에서 열린 언론과의 전화기자회견에서 현재 북한의 불법 해상환적 단속을 위해 파견된 해안경비대 소속 경비함이 있느냐는 질문에 작전 보안상 밝힐 수 없다고 답했지만, 미 태평양함대사령관이 요청한다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금지된 북한의 불법 해상환적을 단속하기 위한 경비함을 파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형적으로 석탄과 석유 등의 불법 해상환적에 관여하는 선박들이 있다. 해안경비대 소속 경비함을 인도·태평양 지역에 파견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RFA는 지난 22일 유엔으로부터 불법 석탄 운반에 동원됐다는 지적을 받았던 북한 선박이 이달 초 중국 항구를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슐츠 사령관은 지난 2019년 1월과 6월 2차례에 걸쳐 북한의 불법 해상환적을 단속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경비함 버슬프함과 스트랜튼함을 각각 파견했다며 해당 경비함은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의 지휘 하에 임무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두 경비함은 각각 5개월씩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한국의 서해 상을 돌며 북한의 불법 해상환적을 단속하고 복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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