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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여순사건 희생자 참배···호남 '구애'

입력 2021.07.30. 05:10 댓글 3개
여수·순천에서 유족회 만나 간담회
광양 제철소에서 일정 마무리 예정
[광주=뉴시스]최동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광주 동구청에 마련된 학동4구역 재개발 붕괴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1.06.1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전라남도 여수와 순천을 연이어 방문해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과 '여순사건 위령탑'에 참배한다. 이 대표가 전라남도 동부권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임 직후 광주를 찾았던 이 대표는 지난달 14일에도 광주 학동 건물 붕괴사고 분향소를 방문하며 호남을 향한 관심을 계속 표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순천에서 여순사건 유족회와 간담회를 마지막으로 여순사건 관련 일정을 마무리한다. '좌와 우'의 대립에서 시작된 여순 사건을 보수당의 대표가 직접 살피는 데도 의미가 있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 젊은 대표가 지역과 이념을 뛰어넘어 통합을 해내겠다는 포부도 담겼다.

여순 사건은 1948년 10월19일 전라남도 여수와 순천에 주둔하고 있던 국방경비대 제14연대 소속의 군인들이 일으킨 반란이다.

대한민국 단독정부를 저지하기 위해 봉기를 일으킨 군인과 이에 호응한 좌파 시민들은 유혈 진압됐으며 이를 계기로 이승만 정부는 오히려 더욱 강력한 반공국가를 구축하게 됐다.

이 대표는 이후 순천 북부시장에서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같은 지역에서 전남 소상공인연합회를 만난 뒤 광양으로 이동해 포스코 제철소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 대표의 노력에도 호남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여전히 지지부진하다.

7월 넷째 주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 따르면 '광주·전라'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8%다.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나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지지율이다.

해당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29일 발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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