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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휴가 이제 시작인데···'2030 확진' 5일째 과반

입력 2021.07.29. 15:22 댓글 0개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12일 오전 광주 북구 용봉동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4차 감염 유행이 번지면서 각 선별진료소에도 긴 줄이 늘어섰다. (사진=광주 북구 제공) 2021.07.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백신 미접종 연령대인 20∼30대의 확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닷새째 일일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20∼30대가 차지하고 있다.

29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8명으로, 광주 3354∼3371번째 환자로 등록됐다. 이 중 20대가 6명, 30대가 2명으로 2030 젊은층이 8명에 달했다.

20∼30대 확진은 방학과 휴가철이 본격화된 이달 중순 이후 본격화됐다.

7월 누적 확진자 가운데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5일 이후 닷새 연속 과반을 유지하고 있다.

월초부터 40%대 안팎으로 오르내리던 2030 확진자는 24일 49%(296명 중 146명)를 끝으로 이후 5일 연속 50%를 넘어섰다.

25일 310명 중 156명으로 50%를 넘긴 이후 26일 51%, 27일 50%, 28일 52%, 29일 51%로 50%대 초반의 점유율을 이어가고 있다.

방학 이후 수도권 등 외지에 거주하는 2030세대의 지역 유입이 늘어난 데다 이들이 식당이나 카페, 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주로 이용한 점, 전파력이 강한 인도발 델타 등 변이 바이러스까지 겹치면서 확산세에 기름을 부은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1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동구 호프집, 광산구 주점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달 중순 전국에서 가장 먼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규정을 완화해 업종제한 없이 8명까지 모임을 전면 허용한 데다 방학, 휴가철이 겹치면서 '상대적 안전지대'로 여겨져온 광주와 인근 전남을 찾는 젊은 외지인이 늘면서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진 것으로 보고 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지난달 중순 이후 광주·전남의 경우 상대적으로 진정됐다고 보고 외지에서 찾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보여 내심 걱정됐는데 우려가 일부 현실이 되고 있다"며 "숨은 감염자와 외지 유입 감염 등을 최소화하는데 모두가 힘을 모을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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