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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野 대선주자들, 탄핵의 강 뒤편으로 가려 하는 듯"

입력 2021.07.29. 10:43 댓글 0개
"반(反)탄핵 전선 구축 저의 의심"
"사면 앞서 탄핵 입장부터 밝혀라"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이창환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야권 대선 주자들을 향해 "(전직 대통령) 사면에 앞서 탄핵에 대한 입장부터 밝힐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제1야당 대선 주자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탄핵의 강 뒤편으로 가려고 하는 것 같아 대단히 우려된다. 반(反)탄핵 전선 구축하려 드는 게 아닌지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야권 주변에서 국민통합이라는 단어가 부쩍 자주 들린다. 국론분열, 국민갈등 유발자들이 앞다퉈 그 말을 하니까 도저히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국민 혼란만 커지고 있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자기가 주도한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에 대해 송구한 부분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탄핵이 잘못됐다는 뉘앙스를 풍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정치적 유불리 계산을 떠나 국민통합을 위해 결단하라며 전직 대통령 사면을 촉구했다. 정치적 셈법을 하는 분이 본인이 아닌가 궁금하다"고 공격했다.

그는 "홍준표 의원은 대사면하지 않으면 후회할 일이 올 것이라고 했다. 황교안 전 총리도 문재인 대통령도 고초를 겪지 않으려면 빨리 사면하라고 협박에 가까운 발언을 쏟아냈다"며 "무리하다 못해 무례하다. 음이탈 고음불가 같은 말이 있는데 이분들 국민통합 얘기는 듣기 민망한 떼창을 듣는 것 같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건가 아니면 국민통합이 무슨 뜻인지 모르는건가"라고 질타했다.

윤 원내대표는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서는 "어제 3기 신도시 청약을 시작했다. 단비 같은 부동산 공급 정책에 본격 시동을 건 것"이라며 "최근 주택가격 상승이 공급 부족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은 만큼 당정은 기존 주택공급 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대선 본경선 첫 토론회에 대해서는 "역량과 비전을 중심으로 원숙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민심을 얻기 위한 여섯분 도전이 궤도 이탈 없이 성공할 수 있게 원내에서도 입법과제 발굴, 해결에 소홀함 없게 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leec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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