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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언택트 시대, 우리는 흔들리고 있다

입력 2021.07.01. 08:41 댓글 1개
심미영 부동산 전문가 칼럼 교대금호어울림공인중개사무소 대표

연일 우리는 당황스러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국가정책도 우리의 당황스러움에 한몫 했으나, 그럼에도 계속되는 지금의 상황은 누군가의 책임을 묻기보다는 한발 뒤로 물러나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 

코로나19는 세상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은 일상화되었고, 기후변화 시계도 빨라지고 있다. 비트코인과 주식, 부동산 열풍 등 제약이 많아진 일상에서 예기치 못한 분야에서 과도한 열정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금의 상황도 그러하다. 

현재 부동산시장은,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뛰어드는 사람이 폭증했다고 말할 수 있다. 또 한 사람이 움직이는 자본 규모나 유동성도 커졌다. 재개발 구역들만 보아도 1억 언저리에서 아무도 사지 않았을 허름한 집들이 4억~5억에 거래되고 있다. 도시공원 일몰제로 인한 토지보상, 각종 산업단지 및 인근 아파트 개발로 논밭 혹은 놀고 있던 땅들이 순식간에 급등한 곳도 한두곳이 아니다. 그뿐인가, 글로벌투자 비트코인이나 주식투자로 인한 일명 ‘벼락부자’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그만큼 한 사람이 움직일 수 있는 자본의 크기가 커진 것이다. 

지금의 상승세는 이유가 있다. 여러 가지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안전자산, 실물자산의 가치가 커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우리나라의 높아진 국가 수준과 자본의 규모, 커진 유동성 등이 상승을 불러일으켰다. 

필자가 정말 걱정하는 부분은, 생활의 일부가 된 SNS가 많은 이들을 현혹하고 왜곡된 시장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잘 꾸며진 단편만을 본 사람들은 불로소득을 꿈꾸며 시장에 진입하고 움직이다 보니 전국적으로 불안정한 상승만이 계속됐다. 

언택트 시대다. 보기 좋게 편집되어 왜곡된 정보가 넘쳐난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그에 휩쓸려 묻지마 베팅을 하고 있지 않은가. 각종 투자강의, SNS채팅방, 유튜브 등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얼마든지 묻지마 투자를 조장하고, 추종자도 만들 수 있다. 

이럴때일수록 중요한 것은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정보의 옥석을 가려 본인만의 투자를 하는 것이다. 

미래는, 우리의 걱정만큼 불안하지 않다. 그저 현재에 무관심하지 않고 하나하나 나아가다 보면 반드시 길은 열린다. 지금까지 많은 이들이 그렇게 해왔고, 기회는 어느 순간 찾아오기 마련이다. 물론, 이미 자리를 잡은 기존 세대를 바라보면 높디높은 진입장벽에 좌절도 할 것이다. 필자 또한 그러했다. 하지만 그건 어느 시대나 반복되었던 일이다. 

우리는 당면한 현실을 똑바로 보고 나아가야 한다. 이런저런 사람들 속에서 휩쓸리거나 불평과 비난만 하고 있어서는 안된다. 세상은 급변하고 있고 내가 처한 현실 속에서 눈과 마음을 열고 세상과 호흡하다 보면 반드시 기회는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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