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北, 당 중앙위 전원회의 마쳐···김정은 "현 난국 헤칠 것"(종합)

입력 2021.06.19. 07:13 댓글 0개
북한, 15~18일 당 중앙위 8기 3차 전원회의
4일차 회의선 당 중앙 간부 사상, 생활 점검
김정은, 지도기관 사업·생활 심중 문제 지적
당 중앙위·국가 간부 인사…1비서 언급 없어
김정은 "엄혹 시련 막아도 혁명 위업에 충실"
[서울=뉴시스]19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당 8기 3차 전원회의 폐막을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 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 (사진 = 노동신문 갈무리) 2021.06.19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북한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 3차 전원회의를 마쳤다. 북한은 4일차 회의에서 사상 결속을 강조했으며, 당 중앙위·국가기관 간부 등 인사 개편을 언급했다.

이번 회의에서 인선이 주목됐던 당 규약 내 '총비서 대리인'인 당 중앙위 1비서 선임 여부는 언급되지 않았다. 전원회의 일정을 마치면서 김정은 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현 난국을 반드시 헤칠 것"이라고 했다.

1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당 중앙위 8기 3차 전원회의가 상정된 의정토의를 성과적으로 마치고 6월18일 폐회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회의는 지난 15일 개최, 전날까지 4일 간 진행됐다.

먼저 노동신문은 4일차 회의에서 "당 중앙기관 성원들의 상반년도 당 조직사상생활 정형에 대해 총화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는 김정은 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 지적이 있었던 것으로 관측된다.

노동신문은 "지도기관 성원들은 당 핵심으로 믿어주고 맡은 중임을 책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분투할 것을 바라는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의 기대에 따라서지 못한 자책감을 안고 자신들의 당 생활정형을 전면적으로 심각히 돌이켜 봤다"고 했다.

이어 "총비서 동지께서는 당 8차 대회에서 새로 선거된 당 중앙지도기관이 당과 인민 앞에 엄숙한 서약을 다졌지만 벌써 지도기관 성원들의 사업과 생활에서 심중한 문제들이 발로되고 있는데 대하여 일일이 지적하셨다"고 밝혔다.

또 "지도기관 성원들이 맡겨진 역사적 소임을 다하기 위하여서는 어떤 각오와 일 본새를 가지고 사업하며 자신을 사상 정신적으로, 문화 도덕적으로 수양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가를 세심히 가르쳐주셨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도기관 성원들이 상반년 기간 나타난 결함들에서 심각한 교훈을 찾고 이번 전원회의를 계기로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 이념을 다시 깊이 새기며 각성 분발해 맡은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데 힘을 다할 것을 강조하셨다"고 했다.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혁명의 전 세대들처럼 어떤 간고한 환경에서도 당 중앙의 결정을 철저히 접수하고 무조건 관철하며 당의 본태를 고수하기 위해 한 몸을 서슴없이 내대는 진짜배기 혁명가가 돼야 한다"고 했다.

또 '당과 대중의 혈연적 관계'를 언급하면서 대중에 대한 접촉, 단속을 강조했으며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이 정책 과업을 실행하는데 지혜와 열정을 바칠 것을 요구했다.

회의 4일차에는 조직 문제도 다뤄졌다. 노동신문은 "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을 소환 및 보선하고 당 중앙위원, 후보위원들을 소환 및 보선하였으며 국가기관 간부를 해임 및 임명했다"고 전했다.

이날 노동신문은 태형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이 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 우상철 중앙검찰소장이 당 중앙위 정치국 후보위원이 각각 보선됐다고 밝혔다. 이외 1비서 선임 여부, 다른 간부 인선 등은 언급되지 않았다.

전날 전원회의를 마치면서 김 위원장은 "우리 당은 견인불발 투지로 혁명 앞에 가로놓인 현 난국을 반드시 헤칠 것이며 앞으로 그 어떤 더 엄혹한 시련이 막아도 변심 없이 혁명사상과 위업에 끝까지 충실할 것"이라고 선서했다.

김 위원장은 앞선 3차 전원회의 일정에서도 식량난 등 애로를 언급하고 극복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또 국제 정세와 관련해서는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어야 한다"면서 분위기 전환 가능성을 시사했다.

노동신문은 "3차 전원회의는 가장 엄혹한 환경 속에서도 조국 번영과 인민 복리를 위한 중대결정들을 내린 역사적 회의"라며 "난관이 중첩될수록 더 큰 분발력으로 새 전진, 역동의 시대를 열어나가는 당의 불패 영도력이 과시된 의의 깊은 회의"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정치 주요뉴스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