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남구 1억5천만원 급등할 때 북구는 고작 3200만원 ↑

입력 2021.05.17. 17:13 수정 2021.05.17. 17:14 댓글 31개
<빅데이터로 보는 광주 주택시장>
<5>구별 아파트 매매가격 격차 심화
올 4월 3억3천700만원 vs 1억9천600만원
5년전 격차 2천300만원서 1억4천만원으로
조정지역 지정 후 특·광역시중 최저 상승률

'3억3천700만원' vs '1억9천600만원'

올해 4월 기준 광주 남구와 북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다.

5년 전인 2016년 4월에는 1억8천700만원과 1억6천300만원이었다. 남구는 5년 동안 1억5천만원 가량 급등한 반면 북구는 3천200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남구와 북구의 아파트 가격 격차는 2천300만원에서 1억4천만원으로 확대됐다.

광주 자치구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광주 자치구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으로 광주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억4천632만원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 보면 남구가 3억3천753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동구 2억6천12만원, 서구 2억5천963만원, 광산구 2억4천227만원이었다. 반면 북구는 지역에서 가장 낮은 1억9천608만원으로 2억 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남구와 북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격차는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남구는 봉선동을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했지만 북구는 5년 동안 1억 원대 후반에 머무르고 있다.

남구는 2016년 4월 1억8천712만원에서 2018년 4월에는 2억4천154만원으로 올랐다. 2018년 12월 2억5천871만원에서 2019년 1월에는 3억2천457만원으로 급등했다. 한 달 만에 6천500만원 가량 치솟은 것이다.

북구는 2016년 4월 1억6천380만원에서 소폭 상승에 그치며 올해 들어서도 1억9천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사랑방부동산 최현웅 팀장은 "2018년 하반기 봉선동 일부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남구의 전체적인 집값을 끌어올렸다"며 "향후 재개발·재건축과 신규 택지개발에 따라 자치구별 아파트 가격 격차가 달라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A공인중개사는 "광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북구는 오랫동안 낙후돼 있으면서 노후화된 아파트 비율이 높아졌다"며 "남구에 비해 아파트 매매가격이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국 평균(4.80%)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7대 특·광역시 중에서 가장 낮았다..

올해 5월 10일 기준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 누계 상승률은 2.24%로 나타났다. 월별로 보면 1월 0.64%, 2월 0.44%, 3월 0.38%, 4월 0.51%을 기록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동구 1.50%, 서구 1.19%, 남구 2.62%, 북구 2.41%, 광산구 2.84%를 나타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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