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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반도체·배터리 투자 참여?···한미정상회담에 최태원·삼성·LG CEO 동행

입력 2021.05.13. 00:00 댓글 0개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총리와 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기업 CEO(최고경영자)들이 오는 21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삼성, SK, LG의 CEO들과 함께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열리는 첫 한미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예정이다.

사절단에는 미국 투자를 단행했거나 추가 투자를 앞두고 있는 기업 CEO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한미정상회담 경제사절단 구성을 놓고 재계와 막바지 조율중인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대한상공회의소가 경제사절단을 꾸리는 대신 산업부가 기업들과 개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한상의 측은 "별도의 경제사절단을 꾸리진 않는다"고 밝혔다.

[수원=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17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2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3.17.photo@newsis.com

앞서 대한상의는 지난 2017년 6월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과 2019년 6월 29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방한했을 당시 국내 경제인단 구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2019년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권영수 LG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그룹 총수 외 20여명의 대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는 대한상의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태원 회장이 직접 방미길에 오르는 가운데, 미국과의 협업 이슈가 있는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참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의 미국 배터리 공장을 비롯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계약한 만큼 굵직한 투자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 대신 김기남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과 최시영 삼성전자 DS부문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사업부장(사장)이 참석자로 거론되고 있다.

LG그룹의 경우, 구광모 회장 대신 LG에너지솔루션의 김종현 사장이 한미정상회담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제너럴모터스(GM)과 합작법인 외에 친환경 산업을 장려하는 미국에서 2025년까지 5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에 나서겠다고 지난 3월 발표했다.

[워싱턴=AP/뉴시스]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열린 반도체 공급망 관련 회의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 웨이퍼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1.04.13.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주관하는 반도체 대책 화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 대상은 삼성전자, TSMC, 구글, 아마존, 제네럴 모터스, 포드 등 1차 회의 당시 참석한 기업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반도체 회의'에서는 GM등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반도체 부품 부족에 대한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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