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칼럼> 좋은 기업, 좋은 CEO

입력 2021.05.10. 10:12 수정 2021.05.10. 20:31 댓글 0개
김용광 경제인의창 (주)KTT대표

좋은 기업이란? 좋은 일을 많이 해 좋은 성과를 내는 회사라 말 할 수 있다.

좋은 기업을 운영하는 것은 단순히 도덕성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다. 기업들은 재정적 성과를 내야 한다. 좋은 일을 해서 좋은 재정적 성과를 내는 곳이 바로 좋은 기업이다.

오늘날 많은 비즈니스 리더는 목적의 힘(power)를 깨닫고 이를 적절하게 이용하고 있다. 많은 기업이 CEO의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문 경영인을 육성하고 유능한 인재를 연공서열을 파괴하고 중요 보직에 등용시키고 있다.

CEO는 회사를 운영하며 수만 가지 고민을 한다. 경영에서부터 마케팅, 인사까지 분야를 넘나드는 그들의 고민은 불철주야 생각과 실행을 유지하면서 고민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미국 비영리 경제 조사기관인 콘퍼런스 보드는 미국, 유럽, 아시아, 남미 등 세계 CEO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조사 결과 1위는 '최고급 인재 확보', 2위는 '혁신', 3위는 '고객관리' 그 외에는 사업 운영 효율성 확보, 브랜드 유지 등이 그 뒤를 따랐다. CEO는 회사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해 그들이 회사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 할 수 있도록 그들을 적재적소에 배치, 조직을 운영해 좋은 기업을 만드는 것이다.

최근 50년간 한국 기업을 돌아보며 정의를 내릴 수 있는 단어 하나는 '성실성'이다. 우리는 그동안 철저한 인풋 중심으로 인재를 활용해 왔으며, 조직의 유대와 충성을 높이 사는 수직적 조직체계로 운영해 왔다. 1인당 GDP가 1955년 87달러로 시작해 2007년에 2만 달러를 넘긴, 비교할 수 없는 성공을 이뤄냈다. 그러나 이제는 폭발적인 IT 산업의 성장과 함께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시장과 환경의 빠른 변화에 직면해 있는 실정이다. 내 이웃과 맞붙어서 이기는 내수 중심이 아닌 글로벌 기업과의 직접적인 경쟁 구도가 형성됐고, 타켓층도 이제 국경이 무색해 버릴 정도로 글로벌해 졌다.

최근 한국의 스타트업부터 대기업의 CEO의 공통점은 아웃풋(output) 중심의 조직문화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출퇴근 시간은 크게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많은 기업이 '오전 7시에서 10시' 시간대에 출근해 '오후 4시에서 7시' 사이에 퇴근하는 탄력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직원들이 최소한의 원칙만 지키고 일한다면 나머지에선 모두 아웃풋 중심으로 인재를 관리하면서 기업의 신뢰와 더불어 형성된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구성원들은 자신의 역량을 최고치로 끌어 올리며, 최고의 인재를 확보하고 기업의 성장과 비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또한 '자율성을 기반으로 한 아웃풋 중심'과 같은 조직 운영의 영향으로 최근 기업들이 인재를 고용하는 방식도 크게 변하고 있다.

혁신이란 아이디어의 원천이 조직 내부이든 외부이든 상관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입하고 그것을 개발해 실용화하는 전 과정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기술혁신, 관리혁신, 인적 자원 혁신의 세 가지로 분류가 가능하고, 이러한 세 가지 유형은 독립적으로 발생하기보다는 상호의존적으로 발생한다.

현대적 기술 사업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이 혁신이다. 혁신적인 연구에 투자하는 일은 세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동시에 세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의 수익성에 투자하는 일이 CEO의 두 번째 고민이다. 이용자의 이용 상황이나 기호 등 정보를 모아서 관리하고 여러 가지 서비스의 실현이나 마케팅에 이용하는 것이 고객관리이다. 급변하는 경제 시장 흐름이나 각종 여건이 고객관리 변화의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다. 팬데믹 시대 비대면, 환경 변화에 의한 맞춤형 고객관리 또한 CEO들이 해결해야 하는 과제이다.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한 훌륭한 CEO는 자신을 멍청한 사람으로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한 사람들을 모으는 용기와 능력을 갖춰야 하고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파란색의 색깔 있는 혁신 속에서 기업의 이윤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 좋은 고객관리의 왕도 속에서 고민하면서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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