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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마을에 자리잡은 미술관, 문화 사랑방되다화순 내평마을, 시골 마을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공간이 눈에 띈다. 미술관이다. 120가구가 모여 사는 큰 마을이기는 하지만 관광지도 아니고, 카페와 미술관이 오밀조밀 모여있는 거리도 아닌데 미술관이라니.이 공간은 지난 2017년 5월 개관한 태곳미술관이다. 차정우(42) 관장, 김선미(43) 부관장이 직접 만든 공간으로 개관 당시 30대였던 젊은 부부다2022.03.31@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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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전통 예술품에서 지역 공동체 이벤트까지 '뚝딱'그의 손길만 닿으면 널브러져 있던 통나무가 예스러운 멋이 풍기는 가구로 태어난다. 세워도 보고, 눈으로 힐끗힐끗 쳐다보기도 하고, 어루만져 뚝딱거리는 줄만 알았더니 어느새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전통 기물이 탄생한다.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놀이마당을 꾸미는가 싶더니 하나의 기획프로그램이 완성된다. 지역민들과 소통하면서 시(詩)·서(書)·화(畵) 배움터를 마2022.03.30@ 김봉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