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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소우주를 거닐다청년 작가들이 생동하는 에너지로 자신만의 소우주를 만들고 이를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됐다.은암미술관 기획 청년전 '마이크로코스모스-커넥트(MICROCOSMOS-CONNECT) 소우주-연결'이 오는 23일까지 펼쳐진다.이번 전시 주제는 작가는 작품 제작 과정에서 스스로 하나의 세계를 드러내며 작품이 된다는 것은 곧 하나의 세계가 만들어지는 것이라 보고 예술가들이 작품을 통해 소우주와의 연결을 시도하고 귀결점을 찾겠다는 의도를 바탕으로 한다.전시는 청년작가들에게 자신의 작품에 대한 방향성과 작가가 추구하는 바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기회를2023.09.18@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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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딜리아니·백석의 사랑 이야기에 '퐁당'파리와 경성의 모던보이 모딜리아니, 백석의 운명적 사랑 이야기를 연주로 만나보는 시간이 마련된다.광주예술의전당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 '올 댓 러브'가 26일 오전 11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펼쳐진다.이번 여섯 번째 이야기는 '모딜리아니와 백석, 그대를 위해 부르는 슬픈 연가'다. 화가 모딜리아니와 쟌 에뷔테론, 시인 백석과 자야의 슬픈 연가를 통해 사랑의 순수함과 영원함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깊이 있는 해설과 재치있는 입담의 콘서트 가이드 김이곤과 함께 이야기, 영상, 연주 등 인문학과 클래식을 접목한 흥미로운2023.09.17@ 이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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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 '환호성' 속 마무리올해로 7회째를 맞은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이 궂은 날씨 속에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광주시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광주사직공원 일원에서 진행된 '2023 광주 사운드파크페스티벌'이 1천300여 명의 시민과 음악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공동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가 주관했다.첫날에는 '노브레인', '글렌체크', '아디오스 오디오', '박소은', '이형주', 'NS JAZZ BAND', '우물안 개구리', 'Paperboy'가 출연해 각자의2023.09.17@ 이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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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배우며 이해해요도립미술관이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조우'와 연계한 특별강연을 10월까지 갖는다.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지역순회전 사업으로 도립미술관은 이번 전시에서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 이중섭, 박고석, 김환기, 천경자 등 총 43명의 회화, 조각, 한국화 등 6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이와 연계한 이번 특별강연은 한국 근현대 미술전문가 4명을 초청해 '이건희 컬렉션'의 사회적 의미를 알아보고 전시 주제에 밀접히 접근해 한국근현대 미술사의 주요작가인 이중섭, 김환기, 유영국, 천경자 화백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2023.09.17@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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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뜨자 디자인비엔날레 '들썩'···흥행 조짐 보인다"펭하~!"지난 16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중정광장에 모인 인파가 일제히 오른손을 들며 "펭하(펭수 하이)"하고 외쳤다. EBS인기 크리에이터 펭수가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찾아 팬들과의 만남을 가진 것. 쏟아지는 비에도 아이 손을 잡고 온 가족, 연인 등 광주 시민은 물론 펭수의 팬클럽인 펭클럽 회원들이 서울, 부산 등지에서 광주를 찾는 등 그 열기가 뜨거웠다.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홍보대사인 펭수는 이날 선착순 100명의 팬들과 함께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관람하고 멸종위기 동물 페이퍼토이 디자인 체험 등을 함께 하며 행사2023.09.17@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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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구국의 선봉, 의병 유물 찾습니다"전남도는 오는 10월 6일까지 지역에 흩어져 있는 의병 관련 유물 공개 매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매입 유물은 2025년 하반기 개관 예정인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의 전시·교육·연구 자료로 활용한다.매입 대상은 을묘왜변(1555년)과, 임진왜란(1592년)부터 3·1운동(1919년) 이전까지 의병 관련 유물이다. 이번 공개 매입에서는 의병 활동(인물)과 관련된 삽화, 사진, 초상화, 무기류, 민속품 등을 우선 선별한다.매도를 바라는 개인, 문화재매매업자, 법인은 기한에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제출2023.09.17@ 선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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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본선 참가자들, 전남 수묵 매력에 빠지다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 관람객 9만여 명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스코리아 본선 참가자 30여 명도 전시를 관람해 눈길을 끌고 있다.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에 따르면 15일 오전 제67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예선전에서 고품격 미의 위상을 겨룬 본선 진출자 30여 명이 목포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해 수묵 작품을 관람했다.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주 전시 1관인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산-물, 바람-빛'을 주제로 전시가 진행 중이다.대표 중견 수묵작가 작품과 전통 수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현대수묵Ⅰ', 전통수묵의 브랜드화와 세계화를 위한 '2023.09.17@ 선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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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내어준 그 길에 서자 시름이 멎었다호남의 한가운데 위치하는 장성군에는 '바다'(?)가 있다. 내륙지방에 바다가 있다는 수수께끼 같은 말의 진위 여부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장성호'로 가보라. 장성호는 1970년대 농업용수 충당을 목적으로 조성된 인공호수다. 규모가 상당히 커서 주민들 사이에선 '내륙의 바다'란 애칭으로 불린다. 비가 많이 내릴 때면 그 넓은 품으로 물을 가둬 수해를 막아준다. 고마운 점은 더 있다. 호수 주위에 데크길이 조성됐는데, 주변 풍경을 바라보며 걸으면 잡념이 사라지고 무겁던 몸도 한결 가벼워진다. 계절과 상관없이 주말 평균 1만명이 꾸준히2023.09.15@ 최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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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각장애인 밴드 '더원' 가을 콘서트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상섭)은 오는 23일 오후 6시3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위치한 5·18민주광장에서 기타, 아코디언, 건반, 드럼 등 다양한 악기로 구성된 '더원밴드'의 2023년 가을 맞이 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콘서트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밴드, 더원 '가을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다' 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가을의 순간들을 음악과 함께 즐기기 위해 공연을 준비했다.'더원 밴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것을 목표로 결성된 밴드로서, 우영학(기타), 김상섭(건반), 류재선(아코디언), 임창주(드럼)2023.09.15@ 양기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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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속 자연에 터를 잡은 생명들도시와 자연은 공존할 수 없다고 말한 이들이 많았지만 미국 뉴욕을 비롯한 현대 대도시들은 이미 수많은 동물들의 터전이 되고 있다.벤 윌슨은 '어반 정글'에서 과거, 현재, 미래를 오가며, 전 세계의 수많은 도시와 공원, 나무와 숲, 강과 습지, 농장과 정원에 이르기까지 종횡무진 탐색하고 있다.우리가 살고 있는 이 장소는 도시화 되어가고 있으며, 도시화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이 책은 도시화로 인해 자연이 어떻게 손상되고, 그 안에서 어떤 야생적인 생태가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우리가 무엇을 인식하고 해결해야 할지에 대한 논의를2023.09.14@ 최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