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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 인간과 자연···그 사이 아슬한 줄타기"이번 전시명은 문명의 발달과 함께 수많은 소음 속에서 태고의 고요함을 잃어버렸음을 의미해요. 하지만 귀가 좋지 않은 제 이야기이기도 해요. 침묵 속 춤은제게 침묵 속 몸부림이나 다름 없죠. 최근의 시간 동안 몸부림하며 작업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운림산방의 화맥을 5대째 이어오고 있는 허진(전남대 교수)작가가 서울 신촌에 위치한 대형 문화공간인 아트레온의 아트레온 갤러리에서 21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개인전 '왈츠 포 사일런스-나의 몸짓은 너의 침묵을 가리고'를 갖는다.이번 개인전은 지난 5월 전시에 이은 34번째 개인전으로 '이2023.09.19@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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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에서 풍성한 한가위 즐기세요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광주극장에서 고전부터 최신작까지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먼저 21일 개봉하는 '여덟 개의 산'은 이탈리아 알프스에서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두 친구 '피에트로'와 '브루노'의 눈부신 우정과 재회를 담은 드라마로, 이탈리아 최고 권위 문학상 '스트레가상'과 프랑스 3대 문학상 '메디치상'을 수상한 파올로 코녜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도시 소년 피에트로와 산에 남은 유일한 아이 브루노의 만남과 성장 그리고 언제나 같은 자리에 있는 산처럼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2023.09.19@ 이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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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들이 풀어낸 인생사 상반되는 두 감정거장 작곡가들은 우리 삶 속 희극과 비극을 음악으로 어떻게 풀어냈을까. 각자의 스타일로 풀어낸 우리 인생사의 감정을 해설이 곁들여진 연주로 만나보는 자리가 마련된다.광주시립교향악단은 내달 6일 오전 11시와 오후 7시30분 2차례에 걸려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오티움 콘서트 네 번째 이야기 'Comedia vs Tragedia'를 진행한다. 광주시향의 오티움 콘서트는 클래식 입문자들도 즐겁게 연주를 즐길 수 있도록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다양한 관람객층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정한결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가2023.09.19@ 이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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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가을밤, 진하게 즐긴다대한불교 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주지 덕문스님)가 오는 10월 6일부터 10월 8일까지 3일 동안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구례군,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NH농협은행전남본부 후원과 중흥건설 협찬으로 화엄문화제를 연다.이번 화엄문화제는 '천년의 화엄, 전법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한다.6일 화엄문화제 첫날 개막 행사로는 범정스님과 함께 '구례 사찰 명상순례길' 걷기대회가 오전 8시 진행된다. 사성암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천년 섬진강길, 두꺼비다리, 대숲길 6.9km 돌아오는 걷기대회로 구례군민 500여명과 참여2023.09.19@ 오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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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실버층에 제안하는 디자인 '눈길'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초고령화 사회 속 실버세대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디자인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이 작품은 본 전시 2관에 설치된 '젊은 실버의 집'. 이 디자인의 타겟은 '네오 실버'로 젊은 세대의 생활양식을 공유하며 소비에도 적극적인 신세대 장·노년층이다. 충분한 경제력과 브랜드·소비 생활에 대한 높은 이해력, 디지털 기기와 인터넷 활용 능력을 갖춘 이들이다.이 디자인은 국민대 라이프스타일가구 디자인랩과 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가 전문가와 함께 산-학 프로젝트로 추진했다. 다양한 생활문화, 사용자의 연령층, 동선2023.09.19@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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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디자인진흥원, '광주 관광 굿즈' 18종 개발 지원광주디자인진흥원이 '광주 관광 굿즈' 18종에 대한 개발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광주 대표 관광 굿즈 개발 지원사업'은 광주디자인진흥원이 2022년부터 주관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3개월간 지역 디자인기업 지원을 통해 광주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관광 굿즈 상품을 개발했다.이번 지원사업은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해 소비자가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해 품목을 결정하고, MZ 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굿즈 총 18종에 대해 개발을 지원을 한 것이다.이번 사업을 통해 ▲키링 ▲마그넷 ▲팝업 아트북 ▲테이프 디스펜서 ▲서류클립 등2023.09.19@ 한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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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공연·축제·체험, 광주의 가을 수놓는다공연·축제·체험으로 구성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광주의 가을을 수놓는다.광주문화재단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가을맞이 문화행사를 준비 중이다.세부적으로는 우수공연 초청기획사업, 우리 동네 프린지, 어린이 목수축제, 문화예술교육 축제 아트날라리, 전통문화관 무등풍류 뎐 등이다.먼저 '우수공연 초청기획사업'은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초청해 시민 문화 향유권을 신장하는 사업이다.사업의 일환으로 주식회사 브이라이트는 오는 10월 26일 오후 7시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달콤한 음악스토리 With Classic'을 선보인다.이들은 오2023.09.19@ 이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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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의 다양한 매력을 영상에 담아주세요""광주 동구의 구석구석, 다양한 매력을 영상에 담아주세요."광주 동구문화관광재단이 '제1회 동구 관광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광주 동구를 짧고 굵게 즐기는 방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광주 동구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고 지역 골목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숏폼과 롱폼 2개 분야로 진행되며, 2가지 형태 중 한가지를 선택해 오는 10월 29일까지 응모하면 된다.숏폼(짧게 즐기자) 부문은 1분 미만의 짧은 영상에 동구의 관광지, 야간관광명소, 충장축제, 버스킹월드컵, 체험 등을 담아야 한다.롱폼(굵게 즐기자)2023.09.19@ 이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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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에 박자희씨광주시는 국악 신예와 최고의 소리꾼을 찾는 '제31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에서 판소리 명창부 박자희씨(39)가 흥보가 중 '두손 합장' 대목을 불러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광주시가 주최하고 ㈔임방울국악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과 5·18기념문화센터, 광주예술의전당 등 광주 일원에서 열렸다.이날 낮 12시30분부터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국내 최고의 국악 명인을 발굴하는 판소리 명창부·기악·무용부문 본선 경연이 진행됐다. 판소리 명창부 대상 수상자 박자희씨는 대통령상과 상금 402023.09.18@ 박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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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벽진서원, 20일 '달빛음악회' 연다유교아카데미 교육사업기관이자 유교문화 메카인 광주 벽진서원(원장 윤장현)이 오는 20일 서구 풍암동 서원 내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달빛음악회'를 열 예정이어서 문화 향유층의 가슴을 설레게 해주고 있다.벽진서원(원장 윤장현)은 서구 풍암동 주민자치 단체인 모두애사회적협동조합, 풍두레와 함께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서원 경내에서 김수하의 '시낭송', 소프라노 이지현의 '별을 캐는 밤' 풍암동 행복합창단의 '바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음악회를 연다.이번 음악회는 벽진서원이 가을을 맞아 주민들에게 서원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차 한잔2023.09.18@ 최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