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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다양히 즐겨볼까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이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많은 사람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날로 다양한 문화기관들은 입장료를 할인하거나 무료로 전환하기도 하고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최근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문화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주간'으로 주말까지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또한 광주 도심 곳곳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눈길을 모은다.29일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은 한여름밤 재즈콘서트를 연다. '문화가 있는 날 열린 소극장' 이달 무대를 꾸밀 뮤지션은 지역서 활발히 활동2022.06.26@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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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사민속박물관, 잠시 쉬어갑니다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하반기 기획전과 지역 박물관 교류전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앞두고 상설전시실과 로비 등 전시 및 관람환경 개선을 위해 7월2일부터 6일까지 임시 휴관한다.휴관 기간 상설전시실과 로비·홀, 1층 전면 화장실 등 관람환경을 정비할 예정이다.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해마다 관람객 비수기에 전시실을 정비하고 있다. 본관 휴관 기간에도 무등산 분청사기 전시실과 월계동 장고분은 정상 운영된다.신현대 박물관장은 "중외공원 내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행사와 축제, 기획전시회로 하반기에는 관2022.06.25@ 주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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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위한 '턱'없는 창작 공간 문 열어장애예술인들이 마음껏 창작열을 불태울 수 있는 공용 창작공간이 마련돼 눈길을 모은다. 지난 7일 대의동에 문을 연 장애예술인창작센터 보둠이 그 주인공이다.최근 방문한 장애예술인창작센터 보둠. 동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육원 1층과 3층, 6층에 위치한 보둠은 장애 예술인들이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섬세하게 신경 쓴 베리어프리(barrier free) 공간이다.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이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문화예술을 활성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들었다.건물 입구부터 계단이나 높은 턱을 없애고 평탄한 바2022.06.24@ 이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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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정책으로 몰락한 일본 경제"아베노믹스의 엔저 정책이 일본을 급속히 가난하게 만들었다."일본이 세계 2위 경제대국이었던 시대는 이미 과거가 됐다. 일본의 평균임금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최하위권으로 떨어졌고, 1인당 국내총생산(GDP) 순위도 떨어져 몇 년 뒤엔 한국에 밀릴 것으로 보인다.일본 경제학자 노구치 유키오 히토츠바시대 명예교수는 책 '일본이 선진국에서 탈락하는 날'에서 구매력이나 빅맥 지수, 고도 교육력, 디지털화 등 다양한 각도에서 일본의 장기 정체 원인을 분석한다.저자에 따르면 일본이 가난해진 시기는 아베노믹스 기간이다. 아베노믹스의2022.06.23@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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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목련꽃을 바라보며 느끼는 삶의 풍경들전 세계를 엄습한 팬데믹의 충격과 두려움 속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비롯한 각종 방역 조치는 일상의 풍경과 리듬을 깨뜨렸다. 지금까지 아무런 불편 없이 누려왔고 유지했던 낯익은 사회적 관계들에 심각한 균열과 파열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새로운 사회적 형식의 관계들은 아주 빠른 속도로 기존 관계들을 보완하고, 심지어 대체하려는 움직임들마저 보이고 있다.조용환의 시인이 신작 시집 '목련 그늘'(푸른사상刊)을 펴냈다.이번 시집에는 시적 주체 자신에 대한 부정을 바탕으로 한 세계에 대한 전면적 쇄신을 향한 자기 존재와 신생의 세계를 향한2022.06.23@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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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전시 풍성하게 즐긴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기획전 '아쿠아천국'을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 이하 ACC)이 7~8월 ACC테마강좌를 '아쿠아천국' 전시와 연계한 심화강좌와 작가와의 만남 형식으로 운영한다. 강좌는 오는 7월 13일과 8월 17일 오후 2시 ACC 문화교육동 강의실1에서 진행된다.'아쿠아 천국'은 국내외 작가 11팀이 물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담은 전시다. 물은 단순히 소재에 그치지 않고 작품 내용, 형식 전반에 걸쳐 다양한 서사를 풀어낸다.전시 연계 7월 첫 프로그램은 이선영 미술평론가2022.06.22@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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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비엔나로 떠나볼까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인문예술을 무대로 즐겨보는 음악여행이 펼쳐진다.광주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 '영광이여 다시 한 번, 비엔나'가 27일 오전 11시 서구 치평동 광주공연마루에서 열린다.11시 음악산책 세 번째 도시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13세기 이후 600여년 동안 유럽 역사를 이끌어온 합스부르크가의 중심 비엔나의 인문예술을 살펴본다. 합스부르크가의 흥망성쇠, 빈고전주의 대표 음악가 하이든과 모차르트 그리고 비엔나 명소 쇤부른 궁전과 벨베데레 미술관, 오스트리아 대표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등 빈 분리파를 통해 찬란했던2022.06.22@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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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는 남도 문화 원형, 무대 오르다진도 지역이 갖고 있는 문화 원형을 재료로 다양한 대표 작품(브랜드공연)을 지속적으로 만들어오고 있는 국립남도국악원이 이번에는 잊혀져 가고 있는 진도 토속민요를 소재로 음악극을 제작해 눈길을 모은다.국립남도국악원은 24일과 25일 진악당에서 대표작품 음악극 '섬'을 선보인다. 이번 음악극은 남도 수많은 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 섬에 사는 사람들의 삶의 애환과 가치를 담아냈다.음악극은 진도의 토속 민요들로 꾸려진다. '미역 따는 소리' '아들타령' '조도 닻배노래' '씻김굿 중 푸너리' 등 바다를 중심으로2022.06.22@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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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작가 지원·문화정책 제안 등 활동 펼칠 터""MZ세대들의 젊고 참신한 끼와 아이디어, 재능을 접목해 새로운 지역문화의 지평을 열어갈 생각입니다. 이와함께 청년 작가들의 창작 지원, 문화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습니다."최근 결성된 문화기획단체 '크리에이트 영 광주' 이현기 대표는 향후 활동방향과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크리에이트 영 광주'는 문화기획과 미술,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20∼30대 MZ세대 9명의 젊은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 작가 지원과 발굴, 문화정책 의제 제안, 콘텐츠 제작 등을 위해 만든 단체로 지난해 11월부터 준비과정을 거쳐 본격 활동에 들어2022.06.22@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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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나로 피어난 선물같은 무대지역 기업의 메세나로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보다 많은 지역민들이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돼 눈길을 모은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다시 찾아온 무대로 지역 클래식 마니아들의 반가움을 살 것으로 보인다.'APS와 함께하는 제5회 나눔콘서트 in 광주'가 7월 5일 오후 7시 유·스퀘어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APS(Academy of Passion & Sharing·아카데미 열정과 나눔)는 지난 2012년 비올리스트이자 지휘자인 진윤일 대표가 소규모 앙상블로 창단한 연주단체로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열어오다 지난 2015년2022.06.21@ 김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