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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에 담아낸 갖고 싶은 내 모습갖고 싶은 나의 모습을 알록달록한 영웅으로 만들어낸 작업들이 관객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이지수 개인전 'Hero'가 20일까지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갤러리 전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금호갤러리 유·스퀘어 청년작가 전시 공모서 선정돼 마련된 자리다.작가는 가장 인물 캐릭터를 만든다. 평소 소심한 성격으로 인해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기 보다는 주변의 의견에 순응하던 작가가 자아를 잃어버린 듯한 불안감을 느끼며 탄생한 작업이다.그의 작품 속 Hero(영웅)는 강한 자신감을 가진 용기 있는 인물을 나로 비유해 표현한 것이다. 평소2022.07.10@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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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옛감성 옛추억 영화 다시보기옛날 한국 영화 외국 영화에도 명작들이 많이 있죠.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걸 느끼는 요즘,2000년대 초반 영화들을 보고 추억에 잠겨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떠오르는 OTT 작품들도 좋지만 가끔은 옛 명작 영화를 보며 그 시절 추억을 떠올려보는 건 어떨까요?'집으로'를 제외하고 5개의 영화들은 티빙 구독 후 시청 가능합니다.2022.07.08@ 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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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따라 달라지는 세상··· 중요한건 내 관점"전시장 한 켠에 페트병들이 아무렇게나 쌓여있다. 이 페트병 더미 사이로는 새하얗고 연약한 꽃 한 송이가 위태롭게 피어있다. 세상이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플라스틱을 지목하는 가운데서도 홀로 꿋꿋하게 피어난 생명일까. 그렇지 않다. 연약해보이는 이 꽃 또한 플라스틱이다.이 페트병 더미와 플라스틱 꽃은 김경란 작가의 '관점의 경계'란 작품이다. 우리가 조금만 생각을 달리하면 플라스틱이 환경에 유해한 존재가 아닌 쓸모 있는 것으로, 아름다운 것으로 보일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시대나 상황에 따라 세상은 달리 보일 수 있다2022.07.07@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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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소리와 기타선율로 즐기는 여름밤 낭만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이 길게 늘어섰던, 을씨년스럽던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이 제 모습을 찾은 듯 활기와 음악이 가득하다.지난 6일 오후 8시께 광주 서구 광주광역시청 야외음악당에서 광주문화예술회관이 펼치는 한여름밤의 축제 '아트위크(ART WEEK)'가 관객들을 만났다.시민들은 마치 기다리기라도 한 듯 가족, 연인, 동료 등과 함께 야외음악당을 찾았다. 여름을 실감케하는 매미소리와 밤바람이 어우러지며 낭만적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이날 무대를 예고한 기타리스트 장하은이 무대에 올랐다.이 순간을 기2022.07.07@ 이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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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속 세상 펼쳐놓은듯한 풍경신화에 나올 법한 상상 속 풍경이 펼쳐지는 전시가 마련된다.주성범 개인전 '설화의 탄생'이 8일부터 8월 7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 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우리 삶 속 잊혀가는 존재를 이야기하는 주성범 작가가 자연과 신화적 서사를 담은 상상 속 풍경화 25점을 선보이는 자리다.작가는 설화, 전설, 우화 등이 연상되는 이야기로 하나의 세계룰 구성한다. 작품 속 등장하는 산의 형상은 씨앗의 이미지를 재구성한 것이다. 작가 작품 속 씨앗은 후대를 위한 유전 정보가 담겨있고 내러티브를 지니고 있는 설화, 또는 상상의 이미지다.그가 작2022.07.07@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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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미래를 잇는 철도 이야기'철도'는 육상교통의 꽃이다.21세기는 철도의 시대라고 한다. 산업발전의 고도화와 전문화로 화물과 승객의 운송량이 급증하면서 도로와 항공 산업은 한계에 이르렀다. 이에 운송량이 방대하고, 시간에 맞춰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으며, 환경오염도 적은 철도 운수가 최근에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근래에는 남북한 철도 연결,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철의 실크로드, 동아시아 철도 공동체, 일대일로 등이 국내외의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만일 동아시아와 유럽을 연계하는 유라시아철도의 구상이 실현된다면, 우리는 부산이나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독일2022.07.07@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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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힘으로 잊히지 않도록 계속 이야기하고파"'서른세번째 오월이 다시 오고/아직도 한참을 걸어야해도/감사할게요 그대의 발걸음에/쩔뚝거리던 봄에도 꽃들이 피어나요'지난 2일 막을 내린 제12회 오월창작가요제에서 '오후&성지송'이 '쩔뚝쩔뚝 봄'으로 대상을 수상했다.'쩔뚝쩔뚝 봄'은 현재의 아름다운 봄을 만들기 위해 절뚝거리며 민주주의를 지킨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민주주의의 초석을 만든 사람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담은 곡이다.이 곡을 만든 오후씨는 국가폭력에 의해 희생된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고 싶었다고 한다. 그는 "이미 지난 일이라 묻혀지거나 왜곡되는 일2022.07.07@ 이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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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굿 문화는 어떨까북한의 굿은 어떤 모습일까? 오랜 시간 우리나라 굿 문화를 소개해 온 굿음악축제가 올해는 북녘의 굿 문화를 선보인다.국립남도국악원이 15~17일 '2022 굿음악축제'를 개최한다.올해 19회째를 맞는 굿음악축제는 '북녘의 굿과 음악'을 주제로 열린다. 국립남도국악원과 한국무속학회,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과 공동으로 개최하며 올해부터는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일반인 대상 숙박 체험객 모집도 진행한다.15일 오후 7시에는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상영회가 열린다. 국립국악원 북한음악자료실이 소장하고 있는 1955년 '평양굿: 평안도 잔2022.07.06@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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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AI, 색다르게 알아보자인공지능에 대해 색다르게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국립광주과학관(관장직무대리 전태호)이 9일 오후 2시 과학관 상상홀에서 제1회 인공지능 융합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융합콘서트는 인공지능과 사람이 작곡한 클래식 연주를 시작으로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미래에 대해 알아보는 흥미로운 강연으로 진행된다.1부 클래식 공연은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지능 작곡가 이봄(EvoM)이 작곡한 곡과 사람이 만든 곡을 각각 연주해 어떤 곡이 인공지능의 곡인지 맞춰보는 시간을 갖는다. 정답을 맞춘 어린이에게는 특별한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22022.07.06@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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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책방 독서모임 '영화로 세상보기'동명동 푸른길 옆에 자리한 산수책방이 이번달 '영화로 세상보기'를 마련, 광주여성영화제와 함께 여성영화 상영회를 진행한다. 연대와 공감, 성인지감수성을 한층 높여 줄 맛깔난 영화해설과 함께 한여름밤 유쾌한 여성들의 수다가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산수책방 '영화로 세상보기'는 단편영화 '순자와 이슬이' '고마운 사람' 등 두 편을 상영한다. 시간은 22일 오후 7시. 이번 영화감상은 산수책방 성평등독서모임 '친절한 페미' 주최로 진행된다.'순자와 이슬이'는 28살 신입 청소부 순자와 68살 노란 머리 청소부 이슬이의 나이를 넘은 우정2022.07.06@ 김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