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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발전소, 문화통plus 봄호 발간광주문화발전소가 발행하는 문화통plus 봄호(통권 50호)가 나왔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관련한 지형원 발행인의 에디터레터 '아부다비 루부르, 광주 루부르'를 시작으로 전라도문화수수께끼 전북 진안군 만취정 '황룡오리출상원도'의 비밀을 풀었다.장기시리즈 전남의 마을 1박2일에서는 이성계의 형인 전주이씨 완풍대군파 양도공 종가가 있는 영광군 묘량면 당산마을에서 계속되고 있는 부조묘 제사 600년, 외손봉사(外孫奉祀) 500년의 역사를 담았다.완풍대군은 이성계의 백형으로 위화도 회군을 도와 조선을 세운 뒤 고려에 대한 충정으로 정명시를2024.03.11@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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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그림으로 펼쳐낸 우주와 생명의 신비시와 그림으로 삶의 순간순간과 기적을 담은 책이 나왔다.시인이자 화가인 김성숙씨가 최근 시화집 '생의 찬가-감사와 사랑의 노래'(문학들 刊)를 펴냈다.일상에서 촉발된 맑고 투명한 시와 때로는 사실적으로 때로는 추상적으로 대상에 깊이를 더하고 그 의미를 극대화한 그림을 한데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경험을 선사한다.시인은 일상에서 만나는 자연을 통해 시인은 삶과 죽음의 유한함을 깨닫고 우주만물의 순환과 순간순간의 소중함을 노래한다. 우주에 대한 경외심이 가득한 시심은 마치 구도자의 삶을 연상케 한다."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이 하고2024.03.11@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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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적·고고학적 시각으로 보는 인도 세계 유적"2013년 인도 여행을 갔다가 마지막 코스에 들린 스텝웰에 큰 감동을 느꼈어요. 공학적으로나 미적으로나 건축학적 요소로나 너무나도 멋졌죠. 감탄하던 저에게 관광 가이드가 하는 말이 '인도에 이런 곳 수도 없이 많다'는 거예요. 그때부터 인도 건축 여행이 시작됐어요."최근 '인도 고고학자와 함께 한 인도 문화유산 탐방기'(이하 '인도 문화유산 탐방기')를 펴낸 김창국 전 조선이공대 건축과 교수가 인도 건축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이같이 설명했다.이후 김 전 교수는 2018년 인도를 다시 방문해 인도의 저명한 고고학자인 시와 박사2024.03.11@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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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5·18청소년오케스트라 신임 단장에 임영희 감독광주5·18청소년오케스트라 신임 단장에 영화 '양림동 소녀'의 임영희 감독이 선임됐다.광주5·18청소년오케스트라는 제4대 단장에 임 감독을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임 신임 단장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여성 시민군이자 극단 광대 회원으로 문화운동을 펼쳤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작에도 참여했다.이후 뇌졸중으로 중증 장애를 얻게 됐지만 투병생활 중에도 자신의 생애를 그림과 영화로 표현했다.임 신임 단장이 감독을 맡은 '양림동 소녀'는 지난해 전국 단편영화제에 초청받아 상영됐으며 제15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 대상, 제24회 제주국제장2024.03.11@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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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5·18청소년오케스트라, 신입 단원 모집5·18민주화운동의 가치와 민주정신을 클래식으로 계승하고 있는 광주5·18청소년오케스트라'가 신입 단원을 모집한다.광주5·18청소년오케스트라는 오는 15일까지 바이올린(24명), 비올라(8명), 첼로(8명), 콘트라베이스(4명) 등 2024년도 신입 단원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모집 대상은 광주지역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선발된 단원은 광주 중앙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주 1회 3시간 수업을 받게 된다.또 악기를 무상으로 대여(1순위 대상자)해 주며 오케스트라 정기 교육을 특전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민주인2024.03.11@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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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30주년'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국악관현악 정수 보여준다창단 30주년을 맞은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실내 국악관현악의 정수를 모은 작품들로 올해 첫 무대에 오른다.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올해 첫 연주회인 '새로운 30년, 그 서막(序幕)을 열다' 공연을 개최한다.첫 무대는 박범훈 작곡가의 '오케스트라 아시아를 위한 '뱃노래'로 시작한다. 경기민요 '뱃노래' 가락을 주선율로 아시아 전통 음악의 세계를 향해 출범하는 큰 배의 모습을 극적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나발, 나각, 태평소, 북·징 등의 악기들이 돛을 올리고 위풍당당하게 바다 위를 힘차2024.03.10@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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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화재단, 예술인 연간 최대 840만원 지원전남문화재단은 예술인과 사회(기업·기관)가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프로젝트인 '2024 전남 예술인파견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관과 예술인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2024 전남 예술인파견지원 사업'의 공모 대상은 7개 기관과 예술인 38명(리더예술인 7명·참여예술인 31명)으로, 기관과 리더 및 참여예술인의 매칭으로 협업사업을 6개월간 수행하게 된다.특히 기관에는 예술을 통한 이슈 해결 및 사회적 가치 실현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인에게는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예술로서 사업 목적2024.03.10@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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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 한 자, 글씨에 녹여낸 관계우리가 살아가는 배경이 되는 사회는 관계를 통해 만들어진다. 무시할 수도, 너무 의존할 수도 없는 관계는 항상 숙제와도 같다. 이같은 '관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캘리그라피 전시가 열리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웹에서 쓰이는 다양한 글씨체 '폰트'의 명가에서 아트디렉터를 지낸 전문가의 작품들이다.대인동에 자리한 복합문화공간 예술이빽그라운드가 기획초대전으로 글씨예술가 모은영의 '기운섬동'을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연다.이번 전시는 모은영 작가의 캘리그라피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전시명인 '기운섬동'은 현대 사회2024.03.10@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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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틈 넓어지며 찬란해지는 그의 색전시장에 들어서니 전시명과는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전시명은 '빛 사이 색'. 화려하고 찬란한 작품으로 가득 차 있을 것 같은데 입구에 마주한, 관람객을 반기는 작품은 흑백이다. 'Work-Black 2000' 연작 110점. 빛과 색으로 대표되는 그의 화업을 집약하기 앞서 첫 페이지로 이만큼 적절한 작품이 있을까.60년 이어진 긴 화업을 '빛'으로 설명할 수 있는 작가, 그는 지역 원로로 통하는 우제길 화백이다. 이 전시는 전남도립미술관의 지역 원로 초대전 '우제길 : 빛 사이 색'으로 그의 화업을 총망라하는 자리다.흑백의 작품으2024.03.08@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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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엔 없는 청소년 프로젝트청소년들이 정규 교육 과정에서 접할 수 없는 과정을 배우거나 직접 펼쳐보는 기회가 마련된다.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이하 삶디)가 프로젝트 학습으로 미래진로역량을 키우는 '2024 상반기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 참여자를 지난 5일부터 모집 중이다. 모집 대상은 17~19세 고등학생 또래 청소년으로, 프로젝트 과정을 이수하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청소년 주도 프로젝트'는 청소년이 학교 안팎에서 자신의 배움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그 동안 749명이 참여했다.프로젝트는 기관연계형과 자율기획형 두 가지 유형2024.03.08@ 김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