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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캐릭터를 통해 마주하는 해방감괴기한 분위기에 특정할 수 없는 인물들의 괴짜같은 행동으로부터 잠시나마 해방감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펼쳐지고 있다.권성연 개인전 '말할 수 없는 것들'이 갤러리생각상자(동구 소태동)의 초대로 오는 3월14일까지 열린다.이번 전시의 주인공 권성연은 지역서 독특한 작업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청년 작가다. 판타지 세계를 장지에 분채로 그리는 채색화 기법으로 담아낸다. 장지에 분채로 그리는 것은 여러 번의 붓질로 종이가 물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한 번의 채색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색을 올리고 마른 후 또 칠하는 인내의 과정이다.인내의 과2023.02.16@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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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편의 영화로 보는 철학 이야기영화는 삶과 철학을 반영하는 대표적 장르로 꼽힌다.프랑스에서는 일찍이 1911년에 건축, 조각, 회화, 음악, 문학, 공연에 이어 영화를 제7의 예술로 정했다. 창조하고 표현하려는 인간의 주요한 활동 중 하나로 영화가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온 것이다. 지난 세기 영화는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발전했고 영화를 즐기는 한편 영화를 보는 방법론 또한 무수히 많아졌다. 과학, 경제, 역사, 미술, 심리학, 철학, 수학, 미학 등으로 접근해 왔다.최근 나온 김성환씨의 '영화관에 간 철학'은 철학이라는 창으로 영화를 들여다보며 궁극적으로 인생과2023.02.16@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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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론적 사유로 바라본 詩와 예술"내게 시는 분명 어떤 '겉사실'의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속사실'의 대상이다. 특히 올바른 시가 단순히 현상의 사건이 아니라 가장 깊은 심연의 언어를 그 근본으로 하고 있다면 표면적인 형태와 그 접근 방법이 다를 뿐 시 정신이야말로 산문 정신이 지향하는 사유 세계와 비판 정신의 정수다."젊은 시절, 뜻하지 않은 역사적 격변에 휘말렸다가 문학의 길을 걷게 된 시인이 있다. 그는 세계의 모순과 불화에 주목하고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궁극적인 화해와 소통에 깊은 관심을 가진다. '생성 미학'을 시적 화두로 삼고, '모든 차이와 분열을 극2023.02.16@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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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안내] 서울은 기억이다 外▲서울은 기억이다 (금보운·김윤미·김은진 등 지음)=서울은 약 1천만 명이 살아가는 대도시다. 서울 곳곳에는 그들 각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흔해 빠진 유행가에 나오는 덕수궁 돌담길이나 공원, 유적지, 거리에는 저마다의 서사가 숨 쉬고 있다. 무채색의 공간은 그런 이야기 덕택에 풍성해진다. 수많은 이야기 가운데 일부는 다음 세대로 전승되고, 그렇게 계승된 기억은 시간의 무게가 쌓이면서 공간에 특성을 부여한다. 역사학자, 도시공학자 등으로 이뤄진 저자들이 서울이라는 도시공간이 품어 온 오랜 기억을 모았다. 서해문집/ 440쪽.▲시장2023.02.16@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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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주 작가, 전통미술 발전 위해 소장품전 연다화업(畵業) 50주년을 맞은 서예가인 금초 정광주(70) 작가가 자신이 오랫 동안 모은 작품들을 한데 모은 '소장품'전을 열어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광주전통미술연합회 후원금으로 기부할 예정이어서 화단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광주전통미술연합회 후원을 위한 '금초 정광주 작가 소장품전'이 16일부터 21일까지 광주 예술의 거리 무등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소장품전에는 총 110여점이 출품됐다.전시작 중 서양화는 박영선·김일해·정우범·유수종·김병모·조진호·한희원·손영선·오광섭·문명호 작가 작품 등 50여점이다. 한국화는 허건·조방2023.02.16@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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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학 권위자들이 들려주는 '인도 이야기'세계 최강국 반열에 올라선 인도를 인문학적 상상력과 예술적 감성으로 속속들이 파헤쳐보는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국립광주박물관은 (사)국립광주박물관회와 공동으로 내달 22일부터 6월 14일까지 국립광주박물관 교육관 대강당에서 문화강좌 '제33기 광주박물관대학'을 개설한다.이번 강좌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열리며, 수강생은 모집 중이다.국립광주박물관의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인 광주박물관대학은 그동안 한국과 동아시아를 비롯해 서구 유럽의 역사와 문화에 정통한 강좌를 개설,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제332023.02.16@ 이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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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문화자원·첨단기술 접목해 특화상품 육성전남도가 관광객에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문화자원과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특화콘텐츠 개발사업을 추진한다.시군 공모를 통해 선정한 강진, 담양, 해남, 고흥, 영암, 5개 지역에 29억 원을 들여 정보통신기술·관광·농수산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한 7개 콘텐츠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구축할 방침이다.특화콘텐츠 개발사업은 지역 문화·관광·역사 등 자원을 관람객이 직접 보고, 듣고, 공감할 수 있는 체험형 실감 콘텐츠와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하는 사업2023.02.16@ 선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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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식 광주예총 회장 연임···"중단 없는 발전 약속"임원식 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광주광역시연합회(광주예총)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15일 광주예총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 11대 광주예총 회장 선거에서 임원식 후보는 총 79표 중 43표를 획득해 36표를 얻은 길종원(건축가협회장)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재선에 성공한 임원식 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회장선거는 대의원 간선제로 치러졌다. 광주예총 산하 10개 협회 8명씩 80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투표권을 가졌다.임 회장은 선거 기간 라운드테이블 형식의 투명한 의사결정과 문화예술 자문위원회 구성, 평생교육사업 활성화, 전국 청소년2023.02.15@ 이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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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사진 콘테스트·청소년 백일장 개최대한불교 조계종 제19교구 대화엄사(주지 덕문스님)가 '제3회 홍매화·들매화 프로 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와 '홍매화 청소년 백일장'을 연다.홍매화 사진 콘테스트는 3월 11~26일 작품을 접수하며 출품은 화엄사 홈페이지에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홍매화 사진을 업로드하는 참가자 100명에게는 제네시스BBQ에서 상품권을 증정한다.프로 사진 부문 수상의 영예는 총 4인에게 돌아가며 모든 수상자에는 상금과 상장, 템플스테이 1박2일권이 주어진다. 총 상금은 800만원. 휴대폰 카메라 부문은 총 7명이 수상하게2023.02.15@ 오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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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디자인비엔날레, 시민 우대할인 도입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이 제10회 2023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성공개최를 위한 입장권 특별 이벤트로 광주시민 우대할인 입장권을 최초로 도입한다.2023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9월7일부터 11월7일까지 62일간 비엔날레전시관 등에서 'Meet Design, 디자인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다.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입장권은 3월부터 티켓링크, 네이버 등을 통해 구매 할 수 있으며 통합 입장권은 4월에 개최되는 비엔날레와 9월에 개최되는 디자인비엔날레를 동시에 볼 수 있어 관람객의 호응이 기대된다.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지난해 10월 나건 홍2023.02.15@ 김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