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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때부터 키운 꿈 꾸준히 다져가는 20대 청년 농부[농촌 창업 청년들 성공스토리] ⑤ 담양 시골과 작은농부 조명현 대표며칠 동안 올해 농사를 위한 비닐하우스 보수 작업을 마쳐 피곤한 상황이지만 아직 앳된 얼굴의 26살 청년의 얼굴은 기대와 자신감, 생기로 넘쳐났다.이 청년은 지난 해 7월 담양에 자리를 잡고 아직은 낯선 열대과일인 패션푸르츠 농사를 시작했다. 다양한 맛과 향이 난다고 해서 백향과라고 불리2022.04.06@ 선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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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냄새 전하는 로컬크리에이터 "편견 대신 이해를"[지방청년희망보고서④] 윤혁진 오로지스튜디오 대표윤혁진 오로지스튜디오 대표(31)는 자신을 '광주 사나이'라고 지칭한다.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아이디조차 '광주 사나이'다. 아이디때문에 수없이 전라도 혐오 표현을 받으면서 차라리 아이디를 바꾸는 게 좋지 않겠냐는 주변의 조언에도 허허 웃으며 넘기는 그다. 오히려 그런 혐오에 구수한 전라도2022.03.29@ 이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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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수확한 딸기로 케이크·피자 만들어요[농촌 창업 청년들 성공스토리]④ 보성싱싱농원 김소영 대표 고사성어에 '백문불여일견'이라는 말은 누구나 들어봤을 것이다. 무엇이든지 스스로 경험해야 제대로 알 수 있 듯, 현대인들은 자신이 무엇이든지 체험하고 느끼는 것을 중요시한다. 그래서 최근에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무엇이든지 경험해 보고2022.03.15@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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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에 이런 곳이? 말타고 말똥 만지는 이색 체험의 장[농촌 창업 청년들 성공스토리] ③ 고흥 행복마굿간 김지혜 대표말(馬)은 인간과 가장 가깝게 교감하는 동물로 손꼽힌다.오래전부터 교통수단을 비롯해 군사·농경용 생산수단으로 이용되는 등 인간과 긴밀한 유대 관계를 맺어왔다. 사람과 말이 혼연일체를 이루는 승마는 유럽과 같은 말산업 선진국에서 스포츠 재활요법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신체·정신적 장애를 겪는 사2022.02.22@ 이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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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 꽃집 그 오빠, 꽃 향 보다 진한 존재감[지방청년희망보고서③] 조영웅 플로리스트광주 구도심 한복판에 꽃집을 차린 플로리스트 조영웅(28)씨는 스스로를 의미를 주는 사람, 혹은 의미를 매개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의 손길을 기다리는 꽃들로 가득한 꽃집에 누구일지 모르는 사람들이 의미를 선물하기 위해 찾아온다. 고백을 위해서든, 축하나 격려를 위해서든 혹은 자신을 위한 꽃 선물이든…. 의미가 없2022.02.10@ 이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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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가씨, 귀리 매력에 빠져 강진살이 "살맛 나네"[농촌 창업 청년들 성공스토리] ②강진 오트릿 이지희 대표우리나라는 쌀과 밀 중심의 곡물을 주로 섭취하다 보니 귀리는 낯선 곡물이다. 하지만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각광받을 만큼 전 세계적으로는 널리 애용하고 있다. 유럽에서 7년의 유학 생활을 하며 귀리의 간편성과 효능을 깨달은 청년이 '귀리에 올인하겠다'며 농촌 창업에 나섰다. 강진에서 '오트릿'이라는2022.01.19@ 선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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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장된 청년자영업자···지역 대박상품 꿈꾸다[지방청년희망보고서②]장은비 육전메밀 하솜면가 이사장은비씨는 자신을 '어쩌다 사장' 4년차 청년자영업자라고 소개했다. 광주라는 지역에서 꿈을 찾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해봤다는 그는 더 큰 기회를 찾아 서울로 향해 그곳에서 터를 잡으려고까지 했다. 그러다 아버지 일을 잠깐 돕던 일이 매니저가 되고, 사장으로 이어져 지금은 광주 뿐만 아니라 담양, 서울에 이르기2022.01.13@ 이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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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청년희망보고서①] "지방은 노다지다"···광부 자처한 광주청년이 시대, 지방 청년들로 살아가는 게 참 어려운 일이다. 수도권 일극화로 교육을 위해, 일자리를 위해, 더 많은 기회를 위해, 더 풍성한 문화 향유를 위해 지방을 떠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그중에서도 국토발전 희생지역인 광주·전남의 청년들은 더 높은 비율로 지역을 떠나야 하는 숙명을 지니고 있고, 그 결과 지역의 토양은 더욱 황폐해져 가고 있다.그럼에도2022.01.02@ 이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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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신년특집]청년농부들 열정·아이디어 뭉치니 "농사도 돈되는 사업"[농촌 창업 청년들 성공스토리]①프롤로그 청년들이 농촌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귀농 연령이 40~50대에서 20~30대 등 청년층으로 젊어지고 있는 것은 물론 ‘성공을 위해 고향을 떠났던’ 30~40년전과 달리 성공을 위해 농촌으로 돌아오거나 농촌에 머물고 있다. 농촌을 인생의 활동 무대로 삼는 청년들은 다양한 농사 기법을 접목시켜 생산량을 늘리는 것에 머2022.01.02@ 선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