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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예정자들이 전한 민심-추석밥상 최대 화두 ‘민생’과 ‘조국 임명’
입력 : 2019년 09월 15일(일) 18:46


‘먹고 살기 팍팍’ 목소리 높아
조국 장관 임명은 찬성 우세
싸움 일삼는 정치권에 쓴소리
이번 추석 밥상 화두는 단연 ‘민생’과 ‘조국’이었다. “갈수록 살기 어렵다”는 지역민들의 한탄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무등일보는 내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무등일보·뉴시스 광주전남본부·사랑방닷컴이 연재한 ‘누가 뛰나’에 소개된 출마예정자들에게 추석 민심을 들었다. 민생과 조국 임명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많았지만 지역민들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신뢰와 애정, 현 정치인들에 대한 불신과 내년 총선에서의 세대교체 가능성 등도 확인할 수 있었다.

◆민생 어려운데…정치권 수수방관

“경기가 너무 안 좋다”는 지역민 다수의 여론은 지역발전을 희망하는 목소리와 정쟁만 일삼는 정치권에 대한 쓴소리로 이어졌다.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목포 출마 예정)은 “시민들은 지역 발전을 강하게 염원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개혁적인 정치와 행정 변화를 통해 지역관광산업 등을 발전시킬 것을 원했다”고 말했다.

장병완 의원(광주 동남갑)은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한데 최저임금 상향과 소득주도성장 정책 등의 실패로 서민과 자영업자들의 절규가 커졌고 소상공인들은 더욱 침체되는 경기로 정부와 여당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고조됐다”고 전했다.

배용태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영암무안신안 출마예정)는 “정치권이 소모적인 정쟁을 지양하고 민생경제의 시대를 열어가는 데 앞장서줄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국 임명 찬성…검찰개혁 요구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해서는 찬성 여론이 우세한 가운데 검찰 개혁으로 나아가야한다는 의견들이 다수 제시됐다.

민형배 전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광주 광산을 출마예정)은 “전국적으로 조국 임명에 대한 반대여론이 왜 높은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 개혁과 사회개혁 의지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는 쪽이 다수였다”고 전했다. 윤영덕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광주 동남갑 출마 예정)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검찰의 행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컸다. 검찰 개혁의 필요성이 보다 분명해 진 것이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신뢰, 총선은 새 인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역민들의 애정과 신뢰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개호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은 “문재인정부의 개혁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열망이 강했다. 외교와 정치현안에 대한 염려도 있었지만 정치개혁을 성공시켜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요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남재 시사평론가(광주 서구을 출마 예정)는 “무등일보 여론조사와 지역민 여론을 살펴본 결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확고했다”며 “대통령이 어려울수록 우리라도 지켜줘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내년 총선과 관련, 민주당의 강세와 세대교체를 전망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조오섭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소통기획관(광주 북구갑 출마 예정)은 “내년 총선은 민주당이 압승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순천 출마 예정)은 “기존 지역정치에 대한 시민들의 거부감이 컸다”며 “정치 쇄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분석했다.

이용빈 광산갑지역위원장(광주 광산갑 출마 예정)도 “광주정치의 전반적 쇄신과 정치혁신의 역할론이 지배적인 의견이었다”며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재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인물을 바라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외에도 신당 창당과 관련해 김성환 전 동구청장(광주 동남을 출마 예정)은 “이념정당에 대한 실망이 있어 신당은 실용적이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양향자 일본경제침략대책위 부위원장(광주 서구을 출마 예정)은 “광주형일자리 합작법인인 광주글로벌모터스 박광태 전 시장이 선임된 것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여론이 있었다”고 전했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