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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도 스포츠 열전은 계속된다
KIA 양현종 16승·박찬호 40도루에 도전
'춘추전국'백두급서 서남근 왕좌 지킬까
손흥민 첫 공격 포인트 등 해외파 주목
'휴식 끝'광주FC 홈팬들에게 승리 안긴다
입력시간 : 2019. 09.11. 09:35


광주FC 김주공이 5월 26일 13라운드 아산전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질주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광주FC 여름이 5월 26이 13라운드 아산전에서 크로스를 올리고 있다. 광주FC 제공
지난해 25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8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서남근(연수구청)이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질주하는 손흥민. 뉴시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뉴시스

올해 한가위 연휴 기간에는 다양한 스포츠가 기다리고 있다. 새 판짜기에 들어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원정경기부터 시작해 모래판 왕좌를 가릴 씨름대회와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의 경기 등이 펼쳐진다. 또 연휴의 마지막 날에는 K리그2 우승을 향해 질주 중인 프로축구 광주FC경기가 광주 홈에서 진행된다.

프로야구-KIA 양현종 , 16승 고지 밟을까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물 건너 간 KIA지만 아직 야구는 끝나지 않았다. ‘젊은 피’를 내세워 내년 시즌 어떤 기대감을 품게 할지 이번 주 4경기에서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KIA의 경기 일정은 1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12~1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14일 잠실 LG 트윈스전 순으로 진행된다.
우선 에이스 양현종이 11일 출격한다. 15승(8패)을 달성한 양현종은 롯데전에서 또 다시 승리를 노린다. 8월에 월간 MVP와 투수상을 거둘 정도로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승리에 무게가 실린다.
이밖에 도루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찬호도 이번 연휴 기간 40도루 고지를 밟을지 관심이 쏠린다. 또 황윤호가 부상으로 시즌 조기 마감한 안치홍을 대신해 안정적인 수비를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베테랑들도 있다. 최형우, 터너, 유민상 등 거포들이 시원한 한방을 터트려 팀을 승리로 이끌지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1군 경험이 부족한 한준수와 오정환 등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타 구단에서는 빅매치가 있다.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대결이다. 시즌 막판까지 5위 자리를 놓고 싸우는 이들은 12∼13일 수원에서 맞붙게 됐다. 정규리그 종료를 불과 몇 경기 안 남긴 상황에서 펼쳐지는 대결이라 이번 승부에 포스트진출권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상대 전적에선 NC가 KT에게 8승 5패로 앞서고 있는 점은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씨름-백두급 왕좌는 누가 차지하나
추석 스포츠의 꽃인 씨름은 10일부터 15일까지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위더스제약 2019 추석장사씨름대회’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총 200여명이 참가자가 왕좌를 노린다. 남자부는 태백급(80kg 이하), 금강급(90kg 이하), 한라급(105kg 이하), 백두급(140kg 이하) 등 4개 체급에서 자웅을 가린다.
특히 백두급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디펜딩 챔피언 서남근(연수구청)을 비롯해 ‘명절 장사’로 불리는 장성복(양평군청), 음성 대회 백두장사 정경진(울산동구청), 영월 대회 백두장사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가 맞붙는다. 여자부는 최다혜(거제시청)와 양윤서(콜핑)가 매화급(60kg 이하)에, 김다혜(안산시청)와 임수정(콜핑)이 국화급(70kg 이하)에, 최희화(안산시청)와 이다현(거제시청)이 무궁화급(80kg 이하)에 출전해 정상을 노린다.
한편, 씨름협회는 추석을 맞이해 방문한 팬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11일부터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매일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각종 경품을 전달한다. 경기 입장료는 무료다.

해외 스포츠-손흥민 1호골 사냥 정조준
프리미어리거 손흥민(토트넘)이 2019-2020시즌 1호 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추석 다음 날인 14일 오후 11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 경기를 펼친다.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를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간 상태라 컨디션이 온전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막바지 퇴장의 여파로 이번 시즌을 늦게 합류했고 아직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처지라 선전이 절실하다. 팀 역시 개막전 승리 이후 3경기 무승에 그쳐 더욱 그렇다. 또 A매치에 데뷔한 이강인(발렌시아)이 15일 새벽 FC 바르셀로나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지도 관심을 모은다.
미국프로야구에서는 최지만(탬파베이), 추신수의 활약이 주목된다. 최지만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로 가을야구 진출권을 확보를 위해 방망이를 다듬고 있다. 공격 첨병인 추신수(텍사스)도 완주를 향해 막판 스퍼트에 집중한다.

프로축구-광주FC, 홈에서 선두 굳힌다
추석 연휴의 끝에는 프로축구 광주FC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광주FC는 오는 15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산무궁화와 하나원큐 K리그2 2019 2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광주FC의 승점은 52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다. 2위 부산아이파크와의 승점 차가 4점으로 좁혀졌기 때문이다.
에이스 펠리페가 출장할 수 없지만, 광주는 이미 펠리페가 없는 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두는 등 예방주사를 맞은 바 있다. 또 홈에서는 7승 5무(22득점, 7실점)로 승률 79.2%를 기록하는 등 화끈한 모습을 보여줄 준비도 마쳤다. 펠리페의 공백은 김주공, 최호주 등 공격자원들이 메울 것으로 전망된다. 또 경고누적으로 빠진 이으뜸의 왼쪽측면은 정준연, 박선주 등 베테랑 측면 수비자원들이 맡을 예정이다.
광주FC는 최근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해 왔다. 앞서 열린 안산전에서 충격적인 역전패 기억을 벗어나기 위한 훈련이었다. A매치 휴식기에 예정된 휴가를 반납하며 합숙과 간담회를 거쳐 최근 부진한 경기력에 대한 분석을 마쳤다.
한편 이날 오후 6시부터는 광주월드컵경기장 남문에서 펠리페와 이으뜸 등 선수단 팬사인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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