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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학생 자살률 지속 감소
입력 : 2019년 09월 10일(화) 10:41


도교육청, 위기학생 예방 사업 ‘효과’
22개 지역별 위기학생 예방 캠페인 전개
전남교육청이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도내 21개 학교에서 위기학생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전남도교육청의 자살시도 등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학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일정부분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자살 학생은 2016년 9명에서 2017년 6명, 2018년 3명, 2019년 2명(9월 현재)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도교육청이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위기학생 예방 사업 효과로 분석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2016년부터 위기상황을 단계별로 지원할 수 있는 위기학생 ‘신호등’ 지원시스템 구축, 위기대응지원팀 구성 등 자살 및 위기학생 예방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위기학생 치료 지원을 위해 서부권(국립나주병원), 중부권(광주 해피뷰병원), 동부권(순천의료원)에 지정병원을 운영하는 등 전남 전 지역 학생이 전문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도 갖췄다.

또 위기학생 및 가족 치료·상담비를 지원하는 등 가정에서의 정서적 지지체계를 마련하고, 위기학급 집단 상담프로그램 지원과 또래상담 사업을 통해 교우관계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갈수록 학생 자살 원인이 복잡·다양해지는 점을 고려해 전남 학생의 자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력기관의 다각화도 이뤄내고 있다.

올해는 전남도,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전남학생 자살예방 종합대책’을 마련, 각 분야별·원인별 자살 원인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처럼 위기학생 예방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학교현장과 학부모들의 위기학생에 대한 민감도가 향상되고, 자살 학생 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위기사안 발생이 많아지는 신학기를 맞아 10일 오전 목포애향중 외 도내 21개 중·고등학교에서 위기학생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우리 학생 한명 한명이 모두 소중하다. 자신의 소중함을 아는 것이 위기학생 예방의 시작이라 생각한다”며 “이러한 활동이 우리 전남 학생 자살예방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시작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류성훈기자 rsh@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