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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광주 군공항 이전후보지 선정해야”
입력 : 2019년 08월 20일(화) 16:10


시민단체 “국방부 사업 의지 의문”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시민단체가 국방부에 예비이전 후보지 선정을 촉구했다.

광주 군공항 이전 시민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0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국방부는 올해 말까지 예비이전후보지를 선정하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국방부가 군공항 이전 사업을 방치했다”며 “국방부는 이전 해결하기 위한 의지가 있는지, 어떤 대책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군공항 이전은 국가사무이고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권한 또한 국가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타 지역에 비해 사업 추진이 지나치게 더디다는 점도 꼬집었다.

협의회는 “2013년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됐고 광주시의 군공항 이전 요청에 국방부는 2016년 8월 타당성 평가결과 ‘적정’ 통보를 했지만 대구, 수원과 달리 3년이 지나도록 예비이전후보지조차 선정하지 않고 있다”며 “도시의 확장으로 공항 인접지역까지 주민들이 거주하게 되면서 수십만 광주시민들은 소음피해와 함께 쾌적한 삶의 질을 위협받고 있다. 소음피해 배상이 날로 증가하면서 국가재정에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 합의 후 1년이 지났지만 시도민들이 공감할만한 협력과 노력의 흔적은 찾기 어렵고 이전 반대의 골은 깊어만 가고 있다”며 “전남도와 해당 지자체는 군공항 이전과 관련된 일체의 공식적 논의 거부 등 반대만 주장하지 말고 지역 주민들이 군공항 이전 계획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와 민간단체간 공개토론회, 지자체장 면담 등 소통에 적극 협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대용기자 ydy2132@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