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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령, KIA 히든카드 될까
경찰 야구단 공식 해체
11기 선수 20명 전역
남은 KBO리그 판도에 관심
입력시간 : 2019. 08.13. 16:59


기습번트 시도 중인 김호령. 뉴시스
경찰 야구단의 마지막 선수들이 제대했다. 이로써 KBO리그 후반기 양상이 달라질지 시선이 집중된다.

KBO리그 규정상 전역 다음날부터 선수 등록이 가능해 즉시 전력으로 쓸 수 있다.

KIA에는 김명찬(투수), 고장혁(내야수), 김호령, 이진영(이상 외야수)이 돌아와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중에서 가장 기대감을 주는 선수는 김호령이다. 다른 선수들과 달리 김호령은 경험이 풍부하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시즌 동안 정규시즌 300경기를 소화했다. 타격감이 다소 아쉬웠지만 수비력 하나만 보고 기용할 정도로 그의 존재감은 뚜렷했다. 주 포지션은 중견수지만 좌익수, 우익수 모두 가능하다. 넓은 수비 범위와 타구 판단력 등이 뛰어나는 평가를 받는다. 방망이 능력만 갖춘다면 즉시 전력감으로 손색없다. 앞으로 히든카드가 될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경쟁팀의 복귀선수도 만만치 않다. NC 다이노스는 김태군(포수)이 돌아온다. 김태군은 휴가를 아껴가며 NC 선수단과 짧게 훈련한 것으로 전해진다. 백업 포수가 부족한 상황에 그의 복귀는 NC의 전력을 두텁게 해줄 전망이다.

KIA를 추격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에게는 이성규가 복귀한다. 이성규는 지난해 퓨처스(2군)리그 교류전에서 31홈런을 친 선수다. 올해도 타율 0.321, 13홈런, 42타점을 올리며 괜찮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LG 트윈스에는 최재원이, 두산 베어스에는 서예일 등이 돌아온다.

관건은 복귀 시점이다. 확대 엔트리(32명)가 시행되는 9월에 투입될지, 곧바로 기회를 줄지에 따라 후반기 표정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KBO는 ‘군보류 선수 지명 대상 제외’ 규정을 폐지했다. 이제는 전역한 선수도 40인 보호 선수 명단에 넣어야 다른 팀에서 지명할 수 없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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