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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장 짓는다며 헐벗긴 백마산, 시민 품으로
입력 : 2019년 08월 13일(화) 09:33


깍아내버린 토사 다시 쌓고
소나무 등 1700여가구 식재
내년 3월까지 원상복구 예상
백마산 훼손 현장. 무등일DB
2014년 광주의 한 중견건설업자의 아들이 승마장을 건축한다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인 백마산 자락의 구유지를 헐값에 사들였다가 위법이 드러나 허가가 취소되면서 4년 넘게 방치된 광주 백마산 등산로가 복구된다.

깍인 토사를 다시 쌓고 소나무와 벚나무 등 1700여그루가 식재될 예정이다.

사업비용 1억8천400여만원은 소송에서 패소한 건축주가 부담한다.

13일 광주 서구 등에 따르면 최근 건축허가면적 9천900여㎡에 대한 최종 복구계획안이 수리돼 내년 3월까지 복구가 이뤄질 예정이다.

백마산 해당 부지는 그린벨트로 묶인 구유지였지만 2014년 한 건설업체가 이를 사들인 뒤 승마장을 건설하려다 광주시의 감사과정에서 위법사실이 적발돼 건축허가가 취소하면서 방치되어 왔다.

그린벨트의 경우 영리 목적의 체육시설을 지을 수 없다.

서구는 해당 부지가 원상 복구되면 그린벨트 제한이 풀릴 때까지 산지로 유지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룸=주현정기자 doit85@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