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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천사의 섬’ 신안으로 오세요”
입력 : 2019년 07월 23일(화) 00:00


천사대교 개통 효과 기대감 고조
리조트·호텔 등 인프라 확충 총력
군, 교통·편의시설 등 준비 만전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천사대교가 서남권 관광의 랜드마크로 부상한 가운데 신안군이 여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군 차원의 대대적 준비에 착수했다.

22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4월4일 개통한 천사대교를 오간 교통량이 102일이 지난 14일 현재 100만9522대로 집계되고, 관광객은 220여 만명에 달하고 있다.

천사대교로 이어지는 압해읍의 교통량도 개통 전과 비교해 306% 증가했다.

천사대교는 현수교와 사장교 형식이 공존하는 국내 유일의 교량으로 총길이 10.8㎞, 다리 교량 구간만 7.22㎞로 국내에서는 네번째로 긴 다리이다. 또 세계 최초로 해협을 횡단하는 다경간 현수교와 암태도측 사장교로 건설됐으며, 사장교 길이는 1천4m로 신안군 1004섬을 상징하고 있다.

군은 천사대교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알려지면서 올 여름 많은 관광객들이 섬을 찾을 것으로 보고, 이들이 교통체증과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압해읍 소재지 우회도로를 건설하고, 국도 2호선(읍소재지~송공)가변 3차로, 암태 남강·압해읍소재지 회전교차로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부족한 숙박시설을 해소하기 위해 민박 개보수사업을 지원했으며, 섬의 아름다운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자은 자연 휴양림 휴양관도 단장했다.

장기적으로는 복합리조트와 호텔, 펜션 등을 갖춘 대규모 관광레저타운 사업도 유치해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등 부족한 인프라 확충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외에도 섬의 가치와 섬의 전통문화의 보존, 환경훼손, 난개발 등에 대한 대책들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우리 군이 가지고 있는 무수한 자원을 문화적·경제적으로 활성화시켜 세계적인 섬 관광의 메카로 만들겠다”면서 “숙박과 음식점 등의 특수는 신안에 국한되지 않고 인근 목포 등의 호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신안=박기욱기자 pkw4803@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