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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김서영·쑨양 보러 가자” 구름관중 흥행 물결
입력 : 2019년 07월 22일(월) 00:00


중국 등 외국인 관람객들로 북적
박수소리·응원 함성 경기장 들썩
오늘 하이다이빙에도 관심 집중
반환점을 돈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 10일차이자 ‘수영대회의 꽃’ 경영경기가 시작된 21일 광주 남부대 수영장은 아침 일찍부터 북적였다.

관람객들이 타고 온 차량들로 경기장 입구부터 정체를 빚는가 하면 입장권 구매 행렬이 줄을 잇고 한산했던 관중석도 가득 들어차 박수소리와 응원 함성으로 들썩였다.

그동안 관람객이 없어 ‘관중없는 대회’걱정을 해야 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어서 광주시와 대회조직위원회도 이같은 ‘응원 열기’에 반색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실제 경영경기 시작 10여분을 앞둔 이날 오전 9시50분께 남부대 주경기장 앞 매표소 앞은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로 붐볐다.

예매한 티켓을 찾기 위한 분주한 발걸음부터 길게 늘어선 줄은 20여분 가량을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할 정도로 그동안은 보지 못했던 드문 광경이었다.

이처럼 이날 남부대 수영장이 오전 이른 시간임에도 상당수 좌석이 꽉 들어찬 것은 우리나라 ‘수영간판’ 김서영의 경기가 열려 이를 보러온 관람객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서포터즈 등 국내 응원단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던 관람석도 이날 만큼은 외국인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특히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경기에 출전한 쑨양과 차세대 ‘수영 황제’ 카엘렙 드레셀(미국)등 스타 선수들을 보려는 외국인 관람객들까지 합세하면서 경영 경기장은 우렁찬 응원 함성소리로 가득찼다.

이날 아내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일본인 관람객 가토 요시유키(54)씨는 “여자 개인 혼영에 출전하는 오모토 리카 선수의 경기를 보러 왔다”며 “그간 다이빙과 수구 등을 한차례씩 관람했지만 오늘처럼 사람들이 많은 날은 처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전날에도 3천220석 규모의 남부대 수구 경기장에 4천578명의 관람객이 줄을 서 입장하는 등 구름 관중이 몰려 들어 흥행열기를 이어갔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21일 수영의 꽃으로 불리는 경영이 시작되고 22일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하이다이빙 경기가 열리면 관람객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별취재팀=김대우기자 ksh430@srb.co.kr·이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