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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인기 종목 ‘하이다이빙’이 온다
조선대 경기장서 22일 시작
10층 높이 시속 90㎞ 낙하
무등산 배경 관전 재미 두배
입력시간 : 2019. 07.19. 00:00


새처럼 고공을 날다 18일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하이다이빙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하이다이빙은 오는 22일 예선 첫 경기가 열린다. 특별취재팀=오세옥기자 dkoso@srb.co.kr
수영대회 최고 흥행 종목인 하이다이빙 경기가 내주부터 예정돼 있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8일 조선대 축구장에 마련된 하이다이빙 임시풀 주변은 27m 높이의 다이빙대를 구경하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남자 27m,여자 20m로 건물 10층 높이를 넘나드는 아찔한 높이에서 깊이 6m 수조로 뛰어내리는 하이다이빙 경기는 수영선수권대회 6개 종목 중에서도 최고의 볼거리다.

선수들 각자의 기량에 따라 선보이는 화려한 공중제비와 시원한 낙하, 여기에 멋진 야외풍경까지 더해지면서 하이다이빙은 대회 중 가장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기를 증명하듯 22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하이다이빙 입장권 6천900여장은 대회 개막 이틀을 앞두고 100% 완판됐다.

전세계 시청자 20억명이 하이다이빙을 시청할 만큼 시청률이 높아 하이다이빙 경기장은 경관이 좋은 곳에 마련된다.

특히 이번 대회 하이다이빙 경기장은 조선대학교 교정에 무등산을 배경으로 하면서 무등산의 풍광이 경기를 지켜보는 쾌감을 더 해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하이다이빙은 남자 27m, 여자 20m 높이에서 다이빙해 3초 안에 발이 수면에 닿아야 하는 경기다.

이 때문에 낙하 속도는 고속도로에서 달리는 차량에 준하는 시속 90㎞에 달한다.

말 그대로 총알처럼 떨어지는 종목 특성상 발이 아닌 등이나 배로 입수하면 선수들이 큰 부상을 입을 위험이 있는 종목이기도 하다.

그만큼 고도의 체력과 정신력이 선수들에게는 요구되고 이 때문에 국제수영연맹(FINA)에 등록된 선수가 채 100여명이 되지 않는다.

하이다이빙에는 남·녀 각각 1개씩 2개의 금메달이 달렸다.

22일 오전 11시 30분 여자 1·2라운드를 시작으로 이날 오후 2시 남자 1·2라운드 경기가 있고 23일 낮 12시에는 여자 3·4라운드 결승, 24일 낮 12시에는 남자 3·4라운드 결승이 열린다.

남자 선수 중에는 영국의 게리 헌트가 지난 8번의 세계대회에서 7번의 메달을 목에 건 강력한 우승 후보다.

게리 헌트는 지난 2017년 FINA 하이다이빙 월드컵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미국의 스티븐 로뷰도 2017년 FINA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여자 부문은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리아난 이프랜드와 2017년 FINA 하이다이빙 월드컵 우승자 아드리아나 히메네즈가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아직 국내에 소개된 지 얼마 안돼 한국은 6개 종목 중 유일하게 하이다이빙 선수가 없다. 특별취재팀=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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