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트위터 youtube
탑뉴스 정치 지방자치 경제 지방경제 사회 국제 문화 전남뉴스 구청뉴스 오피니언 사람과생활
사설
약수터
무등칼럼
기자수첩
아침시평
인사이드칼럼
외부칼럼
문화칼럼
독자투고
핫이슈/토론
기사제보
사설(하) 거짓으로 드러난 사립고 시험 문제 유출 해명
입력시간 : 2019. 07.12. 00:00


광주 한 사립고에서 발생한 시험 문제 유출 감사 결과 “특정 동아리반에 제공된 문제를 변형해 출제했다”는 학교측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광주시교육청은 감사를 통해 지난 5일 치러진 기말고사 수학 문제 중 객관식 3문제, 서술형 2문제 등 5문제를 사전에 특정학생들에게 사전 유출하고 그대로 출제한 것으로 확인했다.

시험문제 유출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파장은 커질 전망이다. 학교측의 거짓 해명과 함께 “수시로 대학가는 학생은 따로 관리된다”라는 소문도 사실이 됐다. 실제 이번 시험문제 유출과 관련해 “일부 학교 기숙사가 우수 학생들의 내신을 집중 관리한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돌았다.

문제의 사립고는 시험문제 유출 사실을 조직적으로 은폐한 의혹까지 드러나 도덕성 마저 도마에 오르게 됐다. 특히 이번 시험문제 유출을 누가 주도했으며, 어느선까지 알고 있었는지, 수학과목에만 시험지 유출이 있었는지, 올 한해만 그러한 유출 행위가 있었는 지 등 의혹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유명 인터넷 강사의 문제집에서 뽑아낸 일부 문항을 사전에 유포하고, 기말고사 문제로 출제했다면 업무방해죄는 물론 저작권법 위반 등의 책임도 면할 수 없게 됐다.

반복되는 시험지나 문제 유출로 우수학생 위주의 내신관리가 학교 마다 널리 퍼져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의심을 불러 일으킨다. 이번 일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악성 소문도 퍼지고 있다. 지난해 또 다른 학교의 시험지 유출사건이 터졌을 때 장휘국 교육감은 직접나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다시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광주시교육청의 일선 학교에 대한 내신 관리 감독이 헛돌고 있다는 반증이다.

더 큰 걱정은 애먼 학생들의 피해다. 그렇지 않아도 반복된 시험지·문제 유출로 내신 성적의 불신이 커진 상황이다. 특혜를 받지 못한 학생들의 피해 외에 학부모들의 불만과 비난의 강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태는 공정해야할 학교시험에 일부 학생들에게 특혜를 베푼 범죄행위다. 많은 학생들이 받았을 차별과 불이익을 생각하면 분통 터질 노릇이다. 범죄에 둔감한 교사에게 학생들이 무엇을 배울지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기사 목록     프린트 화면     메일로 보내기     뉴스 스크랩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독 자 의 견 제 목이 름작성일


사설 오피니언
무등칼럼 무등데스크
홈페이지 | 회사소개 | 편집규약 및 윤리강령 | 편집 자문위원회 | 독자위원회 규정 | 무등일보 사우회 | 행사안내 | 기자 이메일 | 청소년 보호정책
Copyright ⓒ 1996-2019. 무등일보(MoodeungIlbo) All right reserved. 개인정보취급방침
등록번호:광주아00187등록년월일:2015년 1월8일회장 : 조덕선발행 · 편집인:장인균 61234 광주 북구 제봉로 324 (중흥동, SRB빌딩) (주)SRB무등일보
기사제보,문의메일 : mdilbo@srb.co.kr긴급 대표전화 : 062-606-7760, 017-602-2126, 대표전화:606-7700 팩스번호 : 062)383-8765 광고문의 : 062)606-7772
본 사이트의 게재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