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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본보 공동 정광중학교 일일 기자체험-“경찰 되고 싶은 친구들 모두 모여라”
입력 : 2019년 06월 27일(목) 00:00


광주북부청소년경찰학교
사격·과학 수사 등 체험
21일 광주북부 청소년경찰학교를 찾은 정광중 학생기자단이 경찰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경찰 업무를 소개하고 알려 주는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한국언론진흥재단·무등일보 공동으로 일일 기자체험에 나선 정광중학교 학생기자단이 찾은 동구 계림동의 광주북부 청소년경찰학교.

이 곳은 전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경찰의 업무를 알기 쉽게 교육하는 기관이다. 이곳 관리와 운영을 전담하고 있는 북부경찰서 최현석 경사는 “지난 2014년 개소한 학교는 현재까지 1만 5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다녀가 경찰의 현장업무 등을 체험한 곳이다”며 “이곳에서는 사격시뮬레이션을 비롯해 유치장 체험·과학수사의 이해·경찰이 실제 사용하는 장비를 착용해보고 체험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과정을 갖춘 학교는 청소년들의 생활에 밀접한 학교폭력의 이해부터,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경찰들의 삶을 설명한다”고 밝혔다.

학교는 다양한 경찰 분야의 소개를 비롯해 사격과 유치장 체험 등 흥미있는 소재를 바탕으로 한 교육으로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오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 뛰는 경찰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진행하는 강의는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해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등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결과 지난 3월에는 전국 50개 경찰학교 중 최초로 특별교육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최현석 경사는 “경찰들이 현장에서 실제 착용하는 장비들을 체험해보며 과학수사의 첫 단추인 지문의 특성을 알아보는 과정 등 학교 내 에는 다양한 과정들이 준비돼있다”며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체험들을 통해 학생들이 경찰의 삶에 더욱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기상·정도영·정세훈·윤혜찬·정재관·김명규 기자

“경찰은 타의 모범·솔선수범해야”

청소년경찰학교 최현석 경사



“꿈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저 또한 어렸을 때부터 경찰이 되고싶었던 꿈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습니다.”

광주북부 청소년경찰학교에서 학생들의 지도와 강의를 맡고있는 최현석(39) 경사는 올해로 9년째 학교폭력 전담형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 경사는 “지난 2012년 대구에서 일어났던 청소년들의 집단 괴롭힘과 이에 따른 안타까운 사건들로 인해 경찰은 학교폭력 전담 경찰을 신설했다”며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학교가 설립됐고, 견학과 체험을 오는 학생들도 모두 취지에 동감해주는 분위기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따금 경찰이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하느냐는 질문도 받게 된다”며 “많이 듣는 질문이지만 언제나 노력이 가장 1순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찰을 꿈꾸는 무수한 학생들을 만나고 있는 최 경사는 매번 당부의 말을 빼놓지 않는다. 최 경사는 “언제나 경찰은 남을 책하는 직업이니 만큼 타의 모범이며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모두가 잠든 밤을 밝히고 지키는 직업이니 만큼 직업에 대한 큰 사명감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형진·박준우·안도양·김지원·이홍경·조윤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