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트위터 youtube
탑뉴스 정치 지방자치 경제 지방경제 사회 국제 문화 전남뉴스 구청뉴스 오피니언 사람과생활
탑뉴스
정치
지방자치
경제
지방경제
사회
국제
문화
전남뉴스
구청뉴스
오피니언
사람과생활
동네방네-3년째 떨어지는 가격 양파농가 깊은 ‘한숨’
무안내 폐기신청 양파밭 700㏊
적정가격 절반 수준 ‘애물단지’
입력시간 : 2019. 06.26. 00:00


무안군 현경면의 양파농가 김모(61세)씨는 올해 수확을 앞둔 양파밭을 갈아 엎었다. 최소한의 손해배상을 받았지만 마음이 찢어진다.

벌써 3년째 폭락한 양파는 무안의 특산물이 아니라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

무안군내의 채소농협에서 수매되는 양파는 20㎏ 한 망에 8천원이다. 그나마 계약재배를 한 농가의 양파만 받는다. 밭에서 폐기처분되는 양파도 부지기수다.

계약된 농가를 대상으로 폐기 신청을 받은 결과 폐기신청자가 폭주했다.

무안군에 따르면 ‘채소가격안정제’에 따라 폐기신청을 한 양파밭만 700㏊에 달했다.

계약재배를 한 농가도 이런 사정이니 영세한 농가는 직접 양파를 짊어지고 목포의 공판장과 시장을 오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양파 20㎏ 한 망의 적당한 가격을 얼마나 될까. 양파농가에서는 1만2천원은 돼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현재 거래되는 가격은 7천원~8천원이다. 양파는 품이 많이 드는 작물로 수확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만 한 망에 3천원은 기본으로 들어간다.

이래저래 양파 한 망에는 5천원의 생산비용이 들어가는 셈이다. 따라서 7천원에 거래된다고 하면 인건비는 고사하고 생산비도 못 건지는 셈이다.

무안군 일대의 밭에는 뽑지도 못한 양파가 즐비하다. 해마다 겪는 야채 파동에 농민들의 주름살을 깊어만 간다. 특히 양파와 마늘은 무안군의 특산품으로 주력 상품이다.

양파 농가의 재배물량과 소비예측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안군과 농협중앙회는 양파소비촉진을 위한 광고를 내며 ‘양파사주기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의 장바구니에 양파가 채워지지 않는다. 풍년이 들어도 기뻐할 수 없는 농가의 현실, 농부의 보람은 어디에서도 찾을 길이 없다.

김을현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김을현        김을현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기사 목록     프린트 화면     메일로 보내기     뉴스 스크랩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독 자 의 견 제 목이 름작성일


사설 오피니언
무등칼럼 무등데스크
홈페이지 | 회사소개 | 편집규약 및 윤리강령 | 편집 자문위원회 | 독자위원회 규정 | 무등일보 사우회 | 행사안내 | 기자 이메일 | 청소년 보호정책
Copyright ⓒ 1996-2019. 무등일보(MoodeungIlbo) All right reserved. 개인정보취급방침
등록번호:광주아00187등록년월일:2015년 1월8일회장 : 조덕선발행 · 편집인:장인균 61234 광주 북구 제봉로 324 (중흥동, SRB빌딩) (주)SRB무등일보
기사제보,문의메일 : mdilbo@srb.co.kr긴급 대표전화 : 062-606-7760, 017-602-2126, 대표전화:606-7700 팩스번호 : 062)383-8765 광고문의 : 062)606-7772
본 사이트의 게재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