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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인공지능 조성사업 밑그림 내달 나온다
LG·SK·KT·네이버 등 대기업 관심
연말까지 기본계획…내년 본격 추진
자율주행차·공기산업 등 시너지 기대
입력시간 : 2019. 06.19. 00:00


광주를 인공지능(AI) 글로벌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밑그림이 이르면 내달 나올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인공지능 사업에는 LG와 SK, KT를 비롯해 네이버, 카카오 등 정보통신 대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자동차·공기산업 등 지역 연관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적정성 검토가 이르면 7월말, 늦어도 8월 중에 나올 예정이다. 현재 적정성 검토와 관련, R&D(연구개발)사업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R&D외 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인공지능 사업계획에 대한 적정성 검토가 완료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사업준비단을 꾸려 세부실행계획 수립에 돌입하는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연내 세부실행계획이 수립되면 내년에 사업추진단 발족과 함께 관련 예산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인공지능 관련 분야별 입법을 서두르고 사업을 뒷받침 할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8월중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관련 인프라가 구축될 첨단3지구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 기업들은 2년 동안 규제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또 AI관련 특허 19개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인공지능 전문가 김문주 박사를 명예기술고문으로 위촉하는 등 전문성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과기부 역시 인공지능을 4차 산업혁명을 촉발할 핵심동력으로 보고 데이터, 네트워크와 결합해 국가 산업과 사회구조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광주시가 오는 20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인공지능 산업생태계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것도 인공지능산업의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광주시 관계자는 “사업의 그림을 크게 그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공지능 역량 강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학계와 관련기업, 인공지능 전문가 등이 머리를 맞대 당초 계획했던 향후 10년간 1조원 규모의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인공지능 조성사업은 오는 2029년까지 10년간 1조원을 투자해 AI산업육성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정부 예타면제 대상에 포함된 사업은 1단계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4천61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연구원을 비롯한 데이터센터, 창업보육 프로그램, 산업융합 R&D(연구개발) 등의 인프라를 집적화 한다.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2029년에는 인공지능 창업 1천개, 고용효과 2만7천500명, 인공지능 전문인력 5천150명 확보가 기대된다.

현재 우리나라 인공지능 기술력은 미국 대비 78.4%, 유럽 대비 87.3%, 일본 대비 84%, 중국에 비해서도 81.3% 수준으로 최하위로 평가받고 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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