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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들여 ‘전남형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입력 : 2019년 06월 19일(수) 00:00


전남도, 내년부터 2029년까지
의료·의약·치유 클러스터 개발
내년 3월까지 예타 연구용역
전남도가 미래 비전 사업으로 제시한 ‘바이오 메디컬 허브 구축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된다.

화순백신특구 등 첨단의료와 의약산업으로 전남형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구축하고 여기에 전남 곳곳의 다양한 휴양자원을 연결한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9년까지 추진되는 바이오 메디컬 허브 구축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1조1천억원을 들여 AI·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첨단의료와 휴양자원, 천연물 의약산업 등을 융합하는 사업이다.

특히 2022년 국가전략사업 지정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국가첨단의료단지는 대구와 충복 오송 등 기존의 국가첨단의료단지가 신약·의료기기 개발 등 의료R&D 인프라 구축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휴양과 치유’를 포함시켰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암전문 병원인 화순전남대병원과 백신특구 화순에서 해양치유센터가 들어서는 완도, 숲치유지인 장성 편백숲, 통합의학으로 대변되는 장흥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치료부터 휴양·의료관광까지 전남에서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전남도는 화순·장성·완도 외에도 휴양·치료와 연계할 수 있는 전남 곳곳의 자원들도 함께 개발시켜 전남 전체로 ‘바이오 메디컬 허브’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AI와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헬스케어 디바이스 산업 집적화도 추진한다.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화기술 연구센터, 글로벌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업지원 센터, 헬스케어 디바이스 제품성능 인증센터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천연자원 의약품, 기능성 화장품 신소재 개발·생산 실증단지 구축 등을 통해 농·어업의 고부가가치화도 중점 추진한다.

전남도는 바이오메디컬 허브 구축을 위해서 1조1천억원대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가첨단의료단지’지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내년 3월까지 예타 대비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해 국가전략산업에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다른 지역과 차별성을 가진 첨단의료복합단지를구성하고 치유자원을 묶어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라며 “전남도 자체 사업이 아닌 국가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나겠다”고 밝혔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