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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민간공원 이렇게 바뀐다- 7.운암산공원
입력 : 2019년 06월 19일(수) 00:00


빛고을대로 상공 가로질러 이음길
공원-영산강 잇는 구름전망대 조성
최대 35층 높이 734세대 공동주택
아파트 입구에 문화숲·공간숲 등도
광주 북구 동림동 빛고을대로변에 위치한 운암산은 해발 130여m의 낮은 구릉지다. 주택가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녹지 일부가 텃밭으로 활용되면서 훼손 비율이 적지 않지만 그간 대로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 등의 주택가 유입을 막아주는 방패막이 역할을 해왔다.

인근에 초·중·고·대학 등 학교와 주요 간선도로 등 교통시설도 두루 갖춰진 것이 강점이다. 빛고을대로 너머 영산강 조망권도 자랑거리다.

광주시는 이번 특례사업을 통해 운암산공원 2곳에 대규모 공원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빛고을대로를 가로질러 영산강까지 이어지는 친수경관 교량이다. 운암산의 녹지부터 영산강의 물길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도록 구름다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례사업을 통해 운암산공원 조성 사업을 진행 할 우미건설㈜ 컨소시엄은 전체 공원 면적 36만㎡ 중 30만㎡는 원형 보존하고 4만㎡에는 공동주택단지를, 2만㎡는 공원 시설로 조성한다.

현 운암산코오롱하늘채 아파트 방면에 주출입구를 조성하고 일대에 책방과 정원 등을 갖춘 '문화숲'을 계획하고 있다. 계단식 잔디언덕, 오르막 숲길 등 산의 경사를 그대로 살릴 계획이다. 운암산에서 빛고을대로 건너 영산강수변까지 곧바로 걸어갈 수 있도록 '영산강이음길'도 만든다.

광주장애인종합복지관과 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후문에서 운암산 경계 녹지 훼손지에는 '공감숲'도 조성된다. 산으로 이어진 산책길을 그대로 살려 정원을 조성하고 극장·숲센터·카페·마켓 등도 만들 예정이다. 동림동 방면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와 친환경 놀이정원도 계획서에 올라있다.

공동주택 단지는 빛고을대로변으로 조성된다. 최대 지상 35층, 4개동, 734세대 규모다. 아파트 꼭대기에는 조망쉼터인 스카이큐브를 공공시설로 조성해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공원부지 내 주차장 신설, 쉼터 등도 추가로 조성해 공원개발에 따른 이익을 주민과 시민 모두에게 나눈다는 복안이다. 뉴스룸=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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