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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사립 중등교사 위탁 선발 ‘주목’
입력 : 2019년 06월 19일(수) 00:00


기간제 교원 비율 해마다 늘어
정규직 없어 학사운영 어려움
8월까지 선발인원 수요조사
10월 중 전형요강 공고 계획
광주가 전국 최고의 사립학교 비율을 기록 중인 가운데 광주시교육청이 중등 사립교원 위탁채용을 위한 임용시험 공동전형 수요조사를 통해 고질적인 교사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오는 2020학년도 사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공동전형 수요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그 동안 사학법인협의회와 공동전형을 통해 2018학년도 6개 법인 15명, 2019학년도 6개 법인 19명의 사립학교 신규교사를 선발했다. 그러나 사립학교의 기간제 비율이 2017년 20.2%, 2018년 23.5%, 2019년 26.9%로 해마다 늘어 담임과 부장교사를 기간제 교원으로 배정하는 등 학사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교관리자와 교원단체, 교육시민단체 등도 정규교원 확대를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사학법인과 시교육청의 입장차가 큰데다 사학법인들의 참여 여부가 불투명하다.

올해 공동전형에 앞서 사학협의회측은 공립과 사립 임용시험을 같은 날 실시할 것과 1차 시험을 주관식 위주에서 ‘60% 객관식’으로 변경함과 동시에 최고점과 최하점을 제외하지 말 것을 요구했으나 양측 입장차로 협의는 무산됐다.

이에따라 올해 전형도 지난해와 같은 방식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8월말까지 학교법인별 선발인원 수요조사를 마친 뒤 10월 전형요강을 공고할 계획이다.

오는 12월14일 교육청 주관으로 중·고교 교과내용을 중심으로 과목별로 자체 출제해 제1차 시험을 실시한다.

이어 제1차 시험 합격자(5~6배수)를 해당 학교법인에 추천하고, 2020년 1월 2차 수업실연과 3차 심층면접을 학교법인에서 실시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하게 된다.

2·3차 전형에 대한 투명성과 공공성 확보를 위해 평가위원 5명 중 1명 이상은 교육청에 각각 추천하게 된다. 특히 시교육청은 기간제 교원 비율이 높음에도 공동전형에 참여하지 않는 법인에 대해 사학기관 공공성강화 종합계획을 강도 높게 추진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정책기획과 현석룡 과장은 “사립학교 공공성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사립교원 임용시험 공동전형이 공정한 사립학교 교사 채용 광주형 모델로 정착해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민석기자 cms20@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