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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 4·5당 국회 정상화 몸부림…반응은 '글쎄'
평화당 거대 양당 비판·의원 릴레이 시위
정의당 원내대표 정상화 촉구 시위 돌입
입력시간 : 2019. 06.13. 00:00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국회정상화, 6월 임시회소집’ 촉구 농성을 시작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추혜선, 심상정 의원, 윤소하 원내대표, 이정미 대표, 여영국 의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대치 국면으로 국회가 두 달째 파행 중인 가운데 원내 4당과 5당인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각각 '국회 정상화를 위한 의원 릴레이 시위'와 '원내대표 농성'에 벌이고 있다.

하지만 원내 교섭단체가 아니고, 거대 양당에 비해 의원수도 턱없이 적어, 이들의 국회 정상회를 위한 몸부림은 '그들만의 외침'이 될 수도 있다는 안타까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평화당은 지난 4일 국회 본청 로텐더 홀에서 유성엽 원내대표와 윤영일 정책위의장의 '6월 임시국회 개회 촉구를 위한 릴레이 피켓 시위'를 시작으로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당시 유 원내대표는 "국회에 최종적인 책임이 있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한국당을 국회로 들어올 수 있도록 정치력을 발휘해줘야 한다"며 "한국당도 조건 없이 국회에 조속히 들어와서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후 조배숙·장병완·황주홍·김종회 의원 순으로 릴레이 시위는 이어졌다.

평화당 의원들은 '일하자! 밥값 하자! 6월 민생국회 당장 열자!'란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바닥에 깔고 '국회는 민생외면 국민들은 피눈물', '놀고먹는 한국당 의원직 사퇴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국회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다.

정의당도 거들고 나섰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12일 국회 정상화와 6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며 국회 본회의장 앞 농성에 돌입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인내의 시간이 모두 지났다"며 "저와 정의당은 국회가 정상화될 때까지 이곳에서 농성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윤 원내대표는 '재적의원 4분의 1' 서명이면 가능한 국회 소집요구서 제출을 위해 여야 의원 참여를 호소했다. 윤 원내대표는 "협상은 협상대로 하되 이 정도까지 왔으면 이제 국민의 뜻을 따라야 한다. 국회를 열어놓고 한국당에 들어오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국회가 교섭단체 위주로 운영되기 때문에 4당과 5당의 영향력은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지 못한다"고 말했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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