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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 시대 음악이 흐르는 무대 피아니스트 윤홍천, 리사이틀
입력 : 2019년 06월 10일(월) 00:00


13일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
피아니스트 윤홍천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광주에서 리사이틀 공연을 갖는다.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피아니스트 윤홍천이 13일 오후 7시30분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리사이틀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리사이틀은 그가 비엔나에서 받은 영감을 슈베르트, 슈만, 클라라 슈만, 리스트 등의 낭만주의 시대 음악에 담아 펼쳐질 예정이다. 그가 지난해 10월 발매한 독주 앨범 중 슈만의 ‘유모레스크 Op.20’, 슈베르트의 춤곡 ‘우아한 왈츠 D.779’를 비롯해 리스트가 편곡한 슈베르트 가곡 등이 리사이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슈만의 ‘유모레스크’는 슈만 특유의 따뜻함과 고뇌가 적절하게 섞여 흐르는 작품이다. 피아노 소리가 온화한 마음과, 고민의 순간을 적절히 교차해 들려주며 슈베르트의 ‘우아한 왈츠 D.779’에는 한가로운 빈의 청년 슈베르트와 음악으로 유희하는 슈베르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리스트가 피아노로 편곡한 클라라 슈만의 작품으로 프리드리히 뤼케르트의 시에 음악을 입힌 ‘그대의 눈 속에서’와 헤르만 롯렛트의 시를 사용한 ‘여기저기 비밀스런 속삭임이’, 클라라 슈만의 ‘스케르초’, 리스트의 ‘비엔나의 저녁’ 등이 연주된다.

윤홍천은 “5년 동안 진행된 모차르트 소나타 음반 작업을 마치고 새 음반 레퍼토리로 다시 낭만주의시대 작품을 선택했다”며 “녹음을 준비하는 시간 동안 저도 많이 웃고 울며 이 아름다운 곡들로부터 치유 받고 공감했다”고 전했다.

김혜진기자 hj@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