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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상) 광주 ‘민선 7기 미래 산업비전’ 실천이 중요하다
입력시간 : 2019. 05.10. 00:00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용섭 광주시장이 ‘민선 7기 미래 산업비전’을 발표하고 11대 대표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 미래를 담보할 이들 대표 산업에는 친환경 자동차산업을 비롯 에너지및 수소 산업, 의료 및 헬스케어, 5세대 이동통신산업등 4차산업 시대를 이끌 첨단 산업이 거의 대부분 망라돼 있다.

지난 1년 이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 공장 설립 등에 가시적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미래 산업비전 선포는 일자리 창출과 광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강력한 정책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방향 설정 자체는 옳은 선택이다. 그러나 광주시가 내건 시가 발표한 대표 산업을 보면 4차 산업시대에 좋아 보이는 것은 거의 다 포함하고 있다. 유망산업이어서 포함했다고 해도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을 나열한 것에서 벗어나지 못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시장 취임 1년을 맞아 새로운 각오가 필요하다. 하지만 단순한 선언·선포보다는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이란 실천이 요구된다. 지역 경제는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 광주 경제도 예외는 아니다. 좋다고 다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11대 대표 산업을 다 잘하면 좋겠지만 광주 경제규모나 기업 능력면에서 한 두가지라도 제대로 했으면 하는 것이 솔직한 바램이다.

이 시장의 지난 1년을 준비기간이라 한다면 지금부터는 뭔가 보여줄 차례다. 나열식 계획보다 “어떻게 실천 하겠다”는 구체적 실천안이 나와야 한다. 지금 광주 경제 상황에서 서민들로부터 어렵다는 소리가 여전하다. 청년층 등 전체 실업난도 쉬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미래 비전도 좋지만 이제부터는 실적이 중요하다.

앞으로는 냉정한 평가가 기다리고 있다. “생산유발 효과·부가가치 창출 전망”같은 백마디 말보다 “청년 몇 명 고용 하겠다”는 현실적 방안이 시민들에게 더 실감있게 느껴진다. 이 시장은 일자리 창출 기대를 모아 당선된 시장이다. 특유의 장점을 살려 광주 시민이 바라는 “이용섭표 일자리 시장”이라는 여망을 받들기 바란다. ‘민선 7기 미래 산업비전’ 달성을 시민과 함께 지켜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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