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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상) 5월 기념행사, 진상규명 등 공감대 확산으로
입력시간 : 2019. 05.09. 00:00


올해로 39주년을 맞는 5월 기념행사 주제는 ‘오늘을 밝히는 오월, 진실로! 평화로!’로 정해졌다. 시민들이 흘린 숭고한 피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왜곡과 폄훼에 맞서 반드시 그날의 진실을 규명하자는 의미에서다.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행사위)와 광주시는 최근 보고회를 통해 이번 기념행사의 기조와 방향을 4가지로 잡았다고 밝혔다. 그 첫번째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옛 전남도청 복원 등 오월 현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이다.

특히 5월 정신의 왜곡과 폄훼 세력에 적극 대응하고 진상규명을 위해 국민적 의지를 모으기로 했다. 광주와 서울, 제주 등 전국 12개 시·도에서 동시에 기념행사를 개최하는게 그 일환이다.

5월 정신의 전국화·세계화는 시민들의 폭넓은 참여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위해 행사위를 상설 운영하고 시민 참여를 북돋울 온라인 소통공간 마련, 모니터링단 확대, 39주년 백서제작 등의 작업도 해나가기로 했다.

행사위는 5월 단체와 광주지역 시민단체, 광주시 등 20여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미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 11개 광역 시·도에 기념행사위가 구성됐다. 유럽, 미국 등에서도 기념행사를 위한 모임이 만들어졌다. 유럽과 미주 등 해외의 네트워크 구축은 5월 정신의 세계화 차원이다.

기념식을 전후한 주요행사로 17일 민주평화대행진, 전야제를 비롯해 18일 5·18기념식, 범국민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 10일부터 27일까지 옛 전남도청 및 5·18사적지 일원에서 5·18역사탐방이 진행된다. 광주시 전역에서는 여러 문화예술행사 및 주먹밥 나눔행사, 시민공모사업 등이 열린다. 기념식 당일은 전국의 모든 민주세력이 광주에 총결집해 5·18기념행사의 전국화 사업의 일환으로 5·18진상규명, 역사왜곡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행사위 관계자의 언급처럼 5월 정신과 역사적 진실을 지켜낼 ‘기억 투쟁’이 필요하다. 기억투쟁에는 전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 왜곡과 폄훼에 맞서 그날의 진실을 규명하는 한편 5월이 꿈꾸었던 민주·인권·평화를 바탕으로 한 대동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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